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아마존도 엔비디아에 이어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새롭게 시가총액을 경신하였는데요.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3.9% 상승한 193.61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2조 148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과 함께 미국의 증시를 이끌어가고 있네요.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7일 바이든과 트럼프의 미국의 대선 TV 토론회,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긍정적인 실적과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랠리를 주도했던 기술주에서 부진했던 다른 섹터로 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촉매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혼란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마존 시총 2조 달러 비상,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1) 미국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31개 대형은행 모두 기준을 통과

ㅇ 자산 규모가 1000억 달러를 초과하는 31개 대형은행이 연준이 실시한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 은행들은 가설적인 경기침체 여건에서 Tier 1 자본(기본자기자본 : 영구적 성격을 지닌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을 의미) 비율이 최저 9.9%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연준의 기준 4.5%를 넉넉히 넘어서는 수준

ㅇ 연준의 바 부의장은 테스트의 목적이 은행들로 하여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견딜 수 있도록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도록 돕는 것인데, 이번 결과는 은행들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

ㅇ 아울러 은행들이 최근 수년 동안 여분의 자본을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가계와 기업에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 한편 금년에 시행된 테스트에서 심각한 경기 여건은 실업률 10%, 상업부동산 가격 40% 하락 등을 가정


2) 연준 보우먼 이사,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될 전망. 정책금리는 현 수준 유지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 피력. 다만 인플레이션(연율)이 2%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결국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내용이 대체로 전일 있었던 발언과 동일했다고 평가


3)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일부 완화 요인 있으나 경계심 유지도 요구

ㅇ 미국의 재정적자는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 19년과 같이 예기치 않은 추가 국채 발행으로 단기 국채 금리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

ㅇ 다만 일부에서는 다음의 이유로 관련 영향이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 제시. 첫째, 고수익의 국채 발행은 역레포 거래 감소를 유도. 둘째, 연준은 사전에 자금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이 충분한 자본금을 확보하도록 유도. 셋째, 연준은 단기 유동성 공급 지원을 위한 스탠딩 레포를 운용

ㅇ 그러나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정부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면 연준이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 또한 부채 증가 우려로 1990년대와 같이 국채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도 존재


4) 주요국 채권 가격,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상승할 가능성

ㅇ G7 국가 중 4개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들 국가의 국채 가격 상승은 제한적.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이 주요 요인이며, 이에 더해 지정학적 요인 등도 영향. 실제로 선진국 채권 가격과 연준의 정책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지속

ㅇ 이에 여타 중앙은행은 연준의 유사한 조치가 동반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양적완화에 나서지 않을 전망. 최근 연준이 FOMC에서 금년 1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이에 주요국의 채권 가격 상승 시기 역시 다소 늦춰질 전망


5) 파리 클럽(주요 채권국 그룹), 글로벌 부채 위기 위험은 감소하기 시작

ㅇ 연례 보고서에서 팬데믹 시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부채 위기 위험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평가. 다만 또 다른 거대 위기 발생 가능성은 감소하고 있지만, 다수의 채무국들이 투자 수요가 많은 반면 재정 여력은 취약하다고 경고


6) 미국 5월 신규주택판매, 6개월 만에 최저. 높은 대출금리 등에 기인

ㅇ 5월 신규주택판매는 61.9만채(연환산)로 전월 69.8만 건 및 예상치 64만 건 하회. 시장에서는 높은 모기지대출금리 등이 주택 수요를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 또한 이번 결과는 주택시장 회복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


7)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의 무역정책, 후유증은 임기 종료 이후에도 지속

ㅇ 미국이 대선 기간에 접어드는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신용평가사 Moody's는 25년 경기침체가 촉발된다고 전망. 중국과의 완전한 비동조화로 높은 차입비용, 물가상승, 탈세계화가 초래.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향후 경기 불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


​ㅇ 탈세계화를 위한 트럼프의 정책은 중국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지정학적 불안도 증폭시키는 결과 유도. 이에 바이든 정부는 과거의 사건을 교훈 삼아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데 보다 집중할 필요


8) ECB 주요 인사, 연내 2번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 완화정책은 점진적으로 시행

ㅇ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최근의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한다면 연내 2번의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 아울러 인플레이션 완화가 이어진다면 금리는 내년에 2.25% 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ㅇ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파네타 위원은 ECB의 금리인하가 점진적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한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통상적으로 상품 인플레이션에 비해 늦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첨언


9) 독일 7월 GfK 소비자 신뢰, 예상치 하회. 향후 소득 및 경기 전망 약화 등이 반영

ㅇ 7월 GfK 소비자 신뢰는 -21.8을 기록하여 전월(-21.0) 및 예상치(-18.9) 하회. 이전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고물가, 향후 경기 및 소득 불확실성 등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번 결과는 소비심리 회복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


10)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 22년 만에 최저. 경기 둔화·추가 부양책 기대 등이 반영

ㅇ 6월 26일 10년물 국채금리는 2.22%를 기록하여 02년 이후 최저 수준. 시장에서는 국내 경기둔화 및 이에 따른 추가 부양책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 또한 최근 안전자산 선호 강화 현상 등도 일조한 것으로 진단


11) 중국의 對EU 관세 협상, 무역전쟁 회피 위해 우호적 입장 견지할 소지

ㅇ중국과 EU는 중국산 전기차 관련 추가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도 역내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우위가 여전히 존재. 이에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사안은 무역분쟁 문제의 일부에 불과

ㅇ 또한 중국 입장에서 EU가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경 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

ㅇ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협상안으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 및 양국간 합작 회사 설립 촉진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


12) 블룸버그 설문조사, 금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상향. 수출 호조 등을 반영

ㅇ 이코노미스트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금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5.0%로 제시하여 이전(4.9%) 대비 상향. 이는 금년 수출 부문이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 등이 영향.

ㅇ 다만 일부에서는 중국의 과도한 수출 의존 및 이에 따른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를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


지금까지 '아마존 시총 2조 달러 비상,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대선 경쟁을 위한 TV 토론회, 그리고 미국이 5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표 발표에 따라 단기간 미국 증시의 향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현재의 미국 증시는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우상향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의 주가는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너무 먼 미래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