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를 제외한 S&P500 및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7% 이상 반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기업의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분석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큰 폭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발표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0.4로 5월 101.3 대비 0.9 포인트 하락하면서 미국의 소비자들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미국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주택시장의 문제, 엔비디아 반등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조정 국면 벗어난 엔비디아. "단기적 조정 가능성 커" [ 이데일리 2024.06.26 김상윤 기자 ]

ㅇ 엔비디아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3% 가까이 뚝 떨어지며 기술적 조정국면에 들어갔지만, 이날 6.76%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펀더멘털(기초 체력)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일시적 조정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ㅇ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하락은 단기적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도 여전히 기술주와 AI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고, 실적이 탄탄한 AI 랠리를 2000년대 '닷컴버블'보다 훨씬 더 실체가 있다'고 평가했다.

ㅇ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미주 최고 투자 책임자 솔라타 마르첼리는 "엔비디아의 조정을 AI에 대한 구조적 투자 사례나 광범위한 주식 전망에 대한 경고 신호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02. 경제 자신감 떨어진 美소비자. 6월 신뢰지수 0.9p↓ [ 이데일리 2024.06.26 김상윤 기자 ]

ㅇ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도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한 기술주에 유리했다.

ㅇ 미국 컨퍼런스보드(CB)는 25일(현지시간)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0.4(1985년=100기준)로, 5월(101.3)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ㅇ 다만 피터슨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소비자 신뢰지수가 다시 하락했으나 지난 2년간 이어졌던 좁은 범위 내에 여전히 남아 있다"며 "현재의 고용시장 강세가 미래에 대한 우려를 계속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동시장이 약화할 경우 향후 신뢰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국제금융센터 2024.06.24 ]


1) 연준 주요 인사, 당분간 고금리 유지. 연내 금리인하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

ㅇ 연준의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위험이 있기에 당분간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향후 이민자 유입 관련 강경 조치들이 취해질 경우 노동 공급이 줄어들 수 있으며, 노동시장의 팽팽한 수급은 높은 수준의 임금 상승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지적

ㅇ 아울러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정책 기조 전환에 신중해야 하며, 연내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 만일 금리인하가 과도하게 일찍 시작되면, 이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ㅇ 한편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동시에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연내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 다만 구체적 금리인하 시기는 경제 지표 결과 및 전망 등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부연

ㅇ 또한 내년에는 주택 및 서비스 부문의 가격 하락 등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 최근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데, 아직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 피력


2) 미국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전월비 하락.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반영

ㅇ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는 100.4를 기록하여 전월(101.3) 대비 하락.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미래 경제에 대해 느끼는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

ㅇ 미국 4월 S&P/케이스-실러의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3% 올라 전월 6.5% 대비 둔화되었고, 2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지수 상승률도 전월비 낮은 수준(7.5% → 7.2%). 높은 대출금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


3) 미국 주택시장의 문제, 근본적 해결이 매우 어려운 상황


ㅇ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과 함께 전례 없는 높은 수준의 주택 가격이 형성. 이에 일반 가계는 주택 구입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 건설업체 역시 주택판매 부진으로 재고 및 적자가 증가하면서 신규주택 건설에 소극적 모기지 금리 인하는 주택 수요를 일부 촉진할 수 있지만, 근본 해결책으로는 미흡

ㅇ 궁극적으로 더 많은 주택을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 연착륙과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한적 통화정책 완화가 요구. 낮은 금리만으로 주택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소요. 이에 다른 곳에서도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


4) 미국인의 현금성 자산 투자, 금리인하 앞두고 수익 감소에 직면할 가능성

ㅇ 미국인들은 금리인상 이후 현금성 자산 투자를 늘렸으며, 이달 초 머니마켓 펀드 규모가 6.12조 달러로 사상 최대.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리인하가 임박해 이자 수입의 감소 가능성이 증가. 인플레이션과 세금 등도 수익 감소 요인

ㅇ 이에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현금 보유 혹은 자금의 새로운 투자처 이동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금리가 하락하기 전 다른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할 점들이 있다고 조언.


5) 미국 바이든 행정부, 대선을 위해 유가 상승 문제 해결할 필요

ㅇ 대선이 다가오면서 인플레이션과 유가가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 최근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음에도 유가는 안정되지 않은 상황. 또한 예상보다 약한 수요, 지정학적 긴장, 여름철 수요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석유 생산지 피해 등 다양한 요인들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

ㅇ 역사적으로 정치인들이 고유가로 비난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등으로 대응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상 등으로 유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


6) 로이터 설문조사, 유권자는 경제정책 관련 트럼프 선호. 민주주의 수호는 바이든 선택

ㅇ 유권자의 최우선 관심사는 경제정책이었고, 해당 설문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3%로 37%의 바이든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 다만, 민주주의 수호 관련해서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승리(지지율은 각각 39%, 33%)


7) 싱크탱크 Atlantic Council, 미국 달러화는 상당 기간 기축통화 지위 유지할 전망

ㅇ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지위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며, 유로화 혹은 여타 브릭스(BRICS) 국가의 통화가 이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 강력한 경제,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지정학적 위험 고조,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 등이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하 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


8) 캐나다 5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강화. 7월 금리인하 기대 감소

ㅇ 5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9%로 4월 2.7% 대비 높은 수준. 시장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인하 과정이 모두 순탄하지 않은 모습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


9) 중국 시진핑 주석, 35년 과학기술 강국 건설 목표 달성을 강조

ㅇ 근본적인 혁신 능력이 여전히 취약하기에 과학기술 경쟁과 미래 발전의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고 발언. 특히 35년 과학기술 강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확고히 하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 및 자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


10) 무디스, 물 부족 문제가 인도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

ㅇ 심화되고 있는 물 부족 문제가 인도의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 강력한 경제 성장과 급격한 산업화 및 도시화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철강 등 대규모 물공급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

지금까지 '미국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주택시장의 문제, 엔비디아 반등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엔비디아의 큰 폭의 반등으로 인하여 미국 뉴욕 증시는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폭의 하락 그리고 큰 폭의 상승 흐름은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보수적인 시장 접근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 시장을 비롯한 기업의 펀더멘털 사이에 갭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