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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년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 관련 주식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화장품 관련 주식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역시 K-뷰티 업종의 실리콘투로, 올해에만 약 550% 상승했습니다.
K-뷰티의 부활, 화장품 전성기 돌아왔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화장품 전성기'가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K-뷰티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죠. 증권가에서도 화장품 관련 종목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조소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수출 성장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이 흐름 속에서 화장품은 큰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소형 화장품주의 약진
최근 중소형 화장품주들은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삐아는 27.25%, 토니모리는 54.90%, 코스맥스는 16.64% 상승했습니다. 특히 뷰티 플랫폼인 실리콘투는 동일 기간 71.57%, 연초부터는 무려 557.58%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60위에서 현재 1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해외 시장으로 눈 돌리는 화장품 기업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았으나, '한한령(한류 금지령)'과 중국 내 '애국 소비'로 인해 실적 악화를 겪었습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등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960억 달러로 글로벌 1위에 해당합니다.
조소정 연구원은 "과거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것이 중국이라면, 이제 시장은 미국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가성비 선호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미국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투의 성공 스토리
실리콘투는 K-뷰티의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역직구' 플랫폼으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현지 진출 통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매출 1위를 유지 중인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 매출액이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투의 유럽지사는 설립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9억 원, 2분기 매출액은 120억 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대형 화장품주의 부진과 전망
한편, 화장품 대표주들의 활약은 아직 부진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 기준 1, 2위에 해당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K-뷰티 열풍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이달 들어 각각 8.13%, 8.62%씩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두 종목의 실적 성장세를 언급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25만 원까지, LG생활건강은 NH투자증권에서 50만 원까지 제시되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50% 늘어날 전망이며, LG생활건강도 3·4분기 영업이익이 17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5.41%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뷰티 주식,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이제 우리는 왜 K-뷰티 주식들이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첫째, K-뷰티 제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인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둘째,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유럽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어, 화장품 산업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K-뷰티 관련 주식들이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수출 성장과 가성비 소비 트렌드 덕분에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리콘투와 같은 뷰티 플랫폼의 성공 사례를 통해 K-뷰티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K-뷰티 업계의 성장과 함께 주식시장 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을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