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한 엔비디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엔비디아의 최근 성과와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6월 18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3.5%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3440억 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3130억 달러로 줄었고, 애플은 1.1% 하락해 시가총액이 3조2830억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AMD, 인텔 등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무려 239%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170% 넘게 폭등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엔비디아의 주가는 3400% 이상 상승해 왔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22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둘째, 엔비디아는 주식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하여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쪼개진 엔비디아 주식은 6월 10일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인 기술부문 특화 SPDR 펀드(XLK)가 엔비디아의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CNBC에 따르면, XLK는 엔비디아의 투자 비중을 현재 6%에서 21%로 늘릴 전망입니다. 이는 약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주식 매수를 의미합니다.
엔비디아는 또한 AI 서버 제작을 위해 HP 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HP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버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공동으로 제공하는 AI 서버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와 뛰어난 실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독주를 한번 기대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