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소심 판결 반박한 최태원…"재산분할 명백한 오류있다"
짧은 요약.
SK 최태원 회장이 재산분할 관련해 계산 오류가 있다고 기자회견. 재판부도 인정하여 판결 경정 결정을 송달했지만, 재산분할금 규모는 변동 없음.
1.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의) 재산분할과 관련해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2. 재판부는 지난달 판결에서 대한텔레콤(현 SK)의 주당 가치가 최종현 선대회장(1994~1998년)이 경영했을 때는 주당 8원에서 100원으로, 최태원 회장(1998~2009년)이 맡아 상장할 때까지는 100원에서 3만5650원으로 각각 12.5배와 355배 뛰었다고 산정했다.
3. 그러나 액면분할을 감안한 실제 주당 가치 상승폭은 최종현 선대회장 때 125배(8원→1000원), 최태원 회장 때 35.5배(1000원→3만5650원)로 바뀐다.
4. 최 회장 측은 “SK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실제보다 열 배 높게 평가된 만큼 최 회장이 경영하던 시절 노 관장의 ‘내조 기여분’도 그만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5. 이후 재판부는 오류를 수정한 ‘판결 경정 결정’을 양측에 송달했지만, 재산분할금 규모는 수정하지 않았다.
6. 최 회장 측은 “단순히 산식 오류를 고치는 걸로 끝날 일은 아니다”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내용을 새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재판부의 단순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7. 최 회장 측은 장인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건넨 비자금과 제6공화국(1987~1992년)의 후광으로 성장했다는 재판부의 판단에도 강하게 반발했다.
8. 당시 정부가 통신장비제조업체의 통신서비스 진출을 법으로 막아 SK가 한국이동통신을 쉽게 인수하도록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9. SK그룹은 노태우 정부 때 이동통신 민간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라는 비판에 부딪혀 사업권을 반납하고 SK가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한 건 김영삼 정부 때인 1994년이다.
10. 틀린 숫자를 토대로 재산분할금을 산정한 만큼 향후 재판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나눠줘야 할 몫(보유 재산 4조115억원의 35%인 1조3800억원)이 상당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생각.
개인적으로 해당 기사는 1면과 안 어울린다고 생각함.
각각의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 상황에선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안다고 도움 되는 게 없을 것 같음.(경제 공부하는 입장)
신문 특성상 이슈들을 다루는 것은 당연하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가리지 말고 다양한 소식을 접하는 건 좋다고 생각함.
다만, 내 입장에선 해당 기사를 볼 시간에 다른 경제 관련 기사를 보는 게 이득이라 생각함.
해당 블로그는 신문 1면 요약이라는 특성 때문에 정리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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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中, 대외정책 급선회…다시 실리주의로
짧은 요약.
중국이 신품질 생산력이라는 새로운 지도이념 공식화. 미국과 서방국들의 강력한 제재에 한발 물러선 것으로 분석. 미국과 대결을 피하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제조업 업그레이드로 경제 체질 개선하겠다는 취지.
1. 다음달 열리는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신품질 생산력을 중국의 새로운 지도이념으로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 대량으로 자원을 투입하기보다 기술 혁신으로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뜻으로 덩샤오핑이 주창한 ‘도광양회’로 정책 방향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 도광양회 :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른다
3. 3중전회는 중국의 5년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행사다.
4. 그동안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과 강 대 강으로 맞서왔다.
5. 하지만 세계 초강대국 지위를 잃지 않으려는 미국의 공세는 중국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6. 반도체를 정밀 타격한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정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5. 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밀어내고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야심을 담은 ‘중국몽’을 주창해 왔지만 미국의 ‘중국 때리기’를 초래해 경제 위기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중국몽 : 2049년까지 세계 초강대국이 되겠다는 국정 철학
8. 세계적 석학인 조지프 나이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중국이 덩샤오핑의 외교정책을 폐기하면서 더 호전적인 외교정책으로 대체한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9. 이 같은 새로운 지도이념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결을 피하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제조업 업그레이드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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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년 만에 ··· 부실 저축銀 3곳 경영실태 점검
짧은 요약.
금감원이 부실 저축은행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 진행. 기존 BIS 비율로만 평가했지만, 연체율이 수직 상승하는 등 비상등이 켜져 처음으로 자산건전성기준으로 평가.
1. 금융감독원이 부실 저축은행 세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 경영실태평가를 한다.
2. 금감원은 작년 말과 올해 1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저축은행 세 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간다.
3. 업계는 경영실태평가가 적기시정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적기시정조치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경영실태를 평가한 뒤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내리는 강제 경영개선 조치
4. 지금까지 금융당국은 적기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잣대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만 사용해왔다.
※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
(위험가중자산은 빌려준 돈을 위험 정도에 따라 다시 계산한 것)
5.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1분기 기준 모두 법정 기준을 웃돌아 BIS 비율만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
6. 하지만 저축은행 연체율이 2021년 말 2.5%에서 올 1분기 말 8.8%로 수직 상승하며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지며 이런 추세라면 저축은행 업권의 평균 연체율이 10%를 넘어서고 대다수 저축은행이 부실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7. 금융감독원이 사상 처음 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선 까닭이다.
8. 자산건전성이 4등급(취약) 이하로 평가받으면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되어 인력 및 조직 운영 개선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의 조치를 이행하도록 권고할 수 있지만 사실상 ‘지시’에 가깝다.
9. 금감원은 두 분기 연속 자산건전성이 취약 등급을 받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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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외 주식투자 판 바꾼 한경 글로벌마켓
짧은 요약.
한경미디어그룹의 유튜브 채널이 국내 언론사 채널 중 압도적 1위. 한경 글로벌 마켓과 시너지 내면서 최고의 해외 주식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1. 한경미디어그룹의 프리미엄 해외 투자정보 유튜브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한글마)이 17일 출범 2년9개월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2. 국내 언론사의 해외 투자정보 채널 중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 4명의 기자와 2명의 PD가 미국 증시 개장부터 폐장까지 쉴 틈 없이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4. 한국시간으로 출근길에 미국 증시 정보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오늘장 10분만’과 ‘월스트리트나우’가 투자자를 찾아간다.
5. 오늘장 10분만은 당일 뉴욕증시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10분 안팎으로 요약하여 출근길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6. ‘월스트리트나우’는 4년 넘게 꾸준히 서학개미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매일 월가에서 쏟아져 나오는 투자보고서를 분석해 심층적으로 시장 상황을 전달한다.
7. 뉴욕증시 개장 전 상황을 다루는 ‘프리뷰 뉴욕’, 개장과 함께 시작하는 ‘미국주식 나이트 리포트’(미나리)는 실시간 정보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방송이다.
8. 미나리는 미국 동부시간 아침에 주로 공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속보가 핵심이다.
9. 매주 월요일 한 주간의 증시 전망을 담은 ‘워싱턴 나우’는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미국 증시의 맥을 짚는다.
10. ‘실리콘밸리 나우’는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기술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해 올린다.
11.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전 세계에 파견된 10명의 특파원과 한국경제신문 국제부·증권부 기자 등 40여 명이 매일 투자 뉴스를 올리는 한경닷컴 내 투자포털 ‘한경 글로벌마켓’과 시너지를 내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해외 주식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생각.
신문을 읽다 보면 종종 광고성 느낌을 주는 기사들이 1면이 실림.
해당 기사도 광고성이 강한 거 같아 정리를 안 하려다 읽어보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인 거 같아 정리함.
오늘 장 10분만, 미나리 콘텐츠는 흐름과 이유에 대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듯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