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전월대비 27만 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8만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가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취업자 수가 40만 8천명 가까이 줄었고,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개인의 측면에선 고용 둔화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빈부격차의 양극화가 심해지며 전체적인 경제 환경은 호조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4.7bp 상승한 4.43%, 미국 국채 2년물은 16.2bp 상승한 4.8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높아진 0.75% 상승하여 104.89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0.03% 하락한 배럴당 75.5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0.11%, 다우 지수는 0.2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7%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16%, 알파벳 -1.28%, 아마존 -0.38%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는 -0.09%, 메타는 -0.16%, 테슬라는 -0.26%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1.24%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6월 FOMC 성명서에서 점도표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5분 기준으로 코스피 -0.66%, 코스닥 -0.1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마별로는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어 방산 관련주가 오르고 있으며 기상청의 폭염 예보에 여름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야놀자, 유리기판, 음원, 음식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미용기기, 미용기기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방산 관련주, 여름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방산 관련주

-북한이 빈 휴지를 담은 풍선을 재차 살포하자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자 북한은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에 나섰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컴라이프케어, 빅텍을 비롯한 방산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빅텍 종목 분석]


빅텍은 방위사업(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전자광학장비, 피아식별장비, TICN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 민수사업(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해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긴 했지만 피아식별기 성능개량사업이 마무리가 되어감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시가총액이 1,500억원대에 불과해 방산 관련 이슈마다 세력들의 먹잇감이 되어 급등락을 연출해 이번에도 단타를 노린 신용 투자자들이 크게 증가한 모습입니다. 6월 4일 7.37%에 불과했던 신용 잔고율은 6월 7일 9.2%로 증가하여 향후 변동성을 더 키울 전망이고 갭상승 후 윗꼬리 음봉의 차트를 그리고 있기에 5일선까지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여름 관련주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전국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고, 대구 등 남부 내륙 지역은 최고기온이 33~34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평년 6월 초·중순 최고 기온이 25~29도 였던 기록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롯데웰푸드, 빙그레를 비롯한 여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빙그레 종목 분석]


빙그레는 우유 및 유음료, 아이스크림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투게더, 부라보콘 등이 있습니다. 해태아이스크림을 종속회사로 보유중이기도 합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3,00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순이익 183억원으로 전년 1분기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87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2분기 매출액은 4126억원으로 전년대비 6.14%,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11.0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료의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당사 또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고 2024년 추정 PER도 현재 8배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삼양식품과 비슷한 차트를 그리며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