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고전.

인덱스펀드의 장점

1.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수수료등 비용이 적다

2.세금도 적다.

3.상대적 높은 수익률. 장기간 상위 15%~ 상위 8.2% 의 성과를 낼 수 있다.(세금 이연시 상위 8.2%)

워런 버핏은 이 이야기의 교훈을 아이작 뉴턴의 운동 법칙에 빗댔다. "제 4의 운동 법칙"

"투자 세계에서는 운동이 증가할수록 수익은 감소한다."

고트락스 가문 우화를 버핏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전체로서의 주식투자자 집단이 지금부터 최후의 날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최대 수익은 해당 기간에 기업이 벌어들이는 총수익이다."

[귀납적 추론 방식에 따라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말을 귀담아 듣기만 해도 과거 수익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과거 사실에 대한 이유와 배경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귀납적 추론 방식에 따라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케인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주가 전망은, 기업 가치(자산의 수익률 예측)와 투기 상황(시장 심리 예측)에 대한 예측에 바탕으로 둔다고 설명했다.

케인스의 주장을 기초로 주식시장 수익을 1.투자수익과 2.투기수익 두 가지로 구분했다. 투자수익(해당기업의 사업정 성과에 기반을 둠)은 주식에 대한 초기 배당수익률과 이후의 수익성장률로 구성된다. 투기수익은 주가수익률의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00년 이후 매 10년 단위로 표시할 경우 10년 단위별 배당수익률은 계속해서 3%에서 7% 사이를 오가며 평균 4%대로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고 이 범위를 벗어난 경우는 단 두차례 뿐이었다.

다음으로 수익성장률 또한 대개는 4%~7%선을 유지했고 연평균수익률은 4.6%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총투자수익은 각 10년 단위 중 단 한차례(1930년대)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요컨대 전체 기간에 걸쳐 연간 8~13%수준을 유지했으며 평균 투자수익률은 9%를 기록했다.

투기수익을 살펴보자. 투기수익은 상당한 변동 폭을 보이며 널뛰듯 요동치는 모양새였다.

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10년 동안 거의 예외 없이 투기수익이 마이너스였으면 그 다음 10년의 투기수익은 영락없이 이 이전의 마이너스 폭만큼 플러스를 나타냈다. 평균으로의 회귀(RTM)가 뚜렷이 나타나는 패턴이다.

결과적으로 투기수익은 기업이 벌어들인 장기적 투자수익을 연 0.5%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투자수익과 투기수익이 결합해 총시장수익을 만들어낸다.

이 두 가지 주식 수익 원천을 결합하면 주식시장이 창출하는 총수익이 나온다. 10년 단위별로는 투기수익이 총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평균 주식 총수익 9.5%는 거의 기업이 창출한 수익이며 투기가 창출한 수익은 0.5%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이 전하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장기적 주식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투자'심리'가 아니라 투자'경제학적 여건'이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를 미혹시킨다.

기대시장은 투기가 이루어지는 곳이고, 실제시장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투자자의 판단을 흐려 놓는다.

요컨대 주식시장은 투자자로 하여금 정말로 중요한 요소보다는 일시적이고 변동성이 큰 단기적 기대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주식시장은 단기적 관점에서 투표 집계기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저울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오컴의 면도날: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여럿 있을 때는 그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을 선택하라.

특정 자료로 인덱스펀드의 '우세함'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원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자료가 잘못된 것이다.

이기는 게임은 어떻게 해서 지는 게이이 되는가? - 간단한 산수의 잔인한 법칙 -

여기서 확실한 사실이 두 가지 있다. 1.비용을 제하기 전이면 시장을 이기려 덤비는 전략은 제로섬 게임이다.

2.비용을 제한 후라면 시장을 이기려 덤비는 전략은 지는 게임이다.

낯선 이여, 잊지 마라. 산수는 과학이 출발점이요, 안전의 어미니다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남의 돈' 에서 나온 출처가 불분명한 인용구

자, 이제 뮤추얼 펀드의 연평균 비용이 최소 2%라고 하자. 이렇게 되면 펀드의 순수익률은 겨우 5%라는 결과가 나온다.

1만달러를 투자하면 29만 4600달러 혹은 11만 4700달러로 불어난다. 그러면 17만 9900달러는 어디로 갔는가?

왜 이렇게 됐을까? 투자 기간에 따른 복리 비용의 무자비한 횡포 탓이다.

수익에 관해서라면 시간은 우리의 친구가 맞다. 그러나 비용에 관해서라면 시간은 우리의 적이다.

이 부분은 투자금 1만 달러에 대한 수익 증가폭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줄어드는지를 살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첫해 말에는 투자자산의 약 2%가 증발됐다. 그런데 10년 후에는 자산의 17%가 사라졌다. 30년이 된 시점에는 43%가 날아갔다. 그러다 투자 기간이 50년이 끝난 시점에는 자산의 무려 61%가 증발했다.

투자자는 결국 시장 총수익의 39%밖에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

투자자인 당신이 자본의 100%를 투자하고 위험도 100% 부담한다.

그러나 시장수익의 40%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얻는다.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바로 비용이다.

왜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가?

1.장기간을 단기 단위로 잘라 살펴보면 채권 수익이 주식 수익을 앞섰던 기간 단위 수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

2.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줄어들면 시장이 폭락할 때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역생산적 투자자 행동(폭락시 패닉셀)을 줄일 수 있다.

3.채권 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상황임에도 채권의 현행수익률은 여전히 주식의 배당수익률보다 높다.

상장지수펀드(ETF) - 데이트레이더를 위하여

간단히 말해 ETF는 전통적 인덱스펀드로 가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식처럼 지분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변종' 인덱스펀드다.

TIF는 장기 투자를 기본 패러다임으로 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인덱스펀드를 매매의 수단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단기 투기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또 TIF의 지향점은 폭넓은 투자 다각화에 있다. 그런데 ETF는 시장 부문별 다각화를 지향한다.

퍼디 엽총은 아프리카 밀림의 맹수를 사냥하는 데는 그만이다. 또한 자살용으로도 꽤 쓸만하다.

ETF가 정말로 그 소유자를 자살로까지야 몰고가겠냐 싶겠지만, 적어도 투자자를 재정적 파탄 지경에 몰아넣는 경우가 어디 한둘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