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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야놀자가 이르면 오는 7월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를 전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야놀자는 최대 9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며, 상장을 통해 4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골드만 삭스 그룹과 모건 스탠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놀자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며, 이번 상장에 대해 소프트뱅크 등 주요 투자자들도 공식 논평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2호는 2021년에 야놀자에 약 17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이는 야놀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였습니다.


야놀자의 성장 배경

2005년에 설립된 야놀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기술 기업 등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실제로 야놀자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자랑하며 그 존재감을 점점 키워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야놀자의 연결 매출은 1,9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697% 성장한 3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44억 원 증가한 1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확장 및 SaaS 전략

야놀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측면에서 다양한 활로를 찾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로드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야놀자는 26개국에 50개의 해외 사무소와 5개의 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외국인 임직원 비율이 전체 30%(약 1,000명) 이상입니다. 또한, 분기 거래액은 2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부 갈등 및 인력 이탈

다만, 최근 야놀자 내부에서는 핵심 인력들 사이의 충돌과 연이은 퇴사로 인해 일정한 내부 잡음이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진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됩니다.


나스닥 상장 추진 현황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주요 경영진들은 미국 출장을 통해 나스닥 상장 준비 상태를 점검했으며, 이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월에는 쿠팡 본사가 있는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한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였으며, 이는 소프트뱅크 투자를 받았던 쿠팡의 전략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놀자는 최고재무책임자로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 알렉산더 이브라임을 영입하였으며, 최근에는 최고 경영자 라인업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인재 영입과 경영진 교체는 야놀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SaaS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려는 야놀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을 것입니다. 야놀자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향후 더 많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제 2의 쿠팡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