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플랫폼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포스팅은 AMD와 엔비디아의 AI 칩 경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AMD도 이에 맞서 매년 새로운 서버용 AI 칩을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두 회사의 경쟁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AMD의 새로운 AI 칩, 'MI325X' 공개

지난 6월 3일, 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테크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AI 칩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녀는 "AI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AI가 거의 모든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며 컴퓨팅 시장의 모든 부분을 재편함에 따라 우리는 업계에 매우 흥미로운 시기의 시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사 수 CEO는 이번 발표에서 AI 칩 개발을 위해 "회사 내 모든 개발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MD는 매년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장이 더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간 주기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MI30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I325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I325X는 엔비디아의 H200보다 2배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하고 30% 더 빠른 컴퓨팅 속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AI 성능의 연간 향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AMD의 차세대 AI 칩 로드맵

AMD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AI 칩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2025년에는 3nm 공정으로 제조되는 MI350을, 2026년에는 MI400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MD는 고객사들이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AMD는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리사 수 CEO는 TSMC와의 협력을 통해 3nm, 심지어 2nm 노드까지 반도체 생산 프로세스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AMD가 삼성전자의 3nm GAA 공정 고객사가 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AMD의 위치

주요 외신은 AMD의 새로운 AI 칩 출시 계획이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 계획과 일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을 발표하면서 신제품 출시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AMD도 매년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엔비디아를 추격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AMD의 연간 신제품 출시 계획은 엔비디아의 계획과 일치한다"며 "AMD는 엔비디아를 추격하는 업체 중 가장 큰 진전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AFP는 AMD의 MI325X에 대해 "첨단데이터센터부터 첨단 노트북까지 모든 것을 위한 용도"라며 "AMD는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경쟁자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신은 GPU 기술에 특화된 엔비디아와 달리 AMD가 GPU 기술 이외 최첨단 CPU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AMD를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았습니다. AMD는 AI용 CPU '라이젠 AI 300'(노트북용)과 '라이젠 9000'(PC용)을 공개했습니다. TSMC의 4nm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라이젠 AI 300은 마이크로소프트(MS) 운용체제(OS)에 AI를 결합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PC용 CPU인 라이젠 9000은 AMD의 최신 설계 기술인 '젠(Zen)5'를 적용해 기존 '젠4' 기술로 개발된 CPU보다 성능이 16% 향상됐습니다.

이번 컴퓨텍스 테크 콘퍼런스에서 AMD와 엔비디아가 각각 발표한 AI 칩 개발 계획은 AI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합니다. AMD는 매년 새로운 AI 칩을 출시하며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엔비디아는 신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 합니다. 두 회사의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AMD가 가장 엔비디아와 경쟁할 가능성이 큰 기업입니다. 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