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플랫폼입니다.
코스피 IPO 시장, '대어급' 기업들로 활기차다
최근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대어급'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시도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대 5조 원의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케이뱅크를 포함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인 여러 기업들의 총 몸값은 무려 10조 원을 넘습니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공적인 코스피시장 데뷔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은 이르면 이달 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전망입니다. 시프트업은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프트업의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3조 5000억 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 7000원에서 6만 원 사이입니다.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 481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3조 7000억 원)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상장에 도전합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입성을 목표로 이달 중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케이뱅크의 몸값은 최대 5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1월 IPO 추진을 발표하고 같은 해 9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져 지난해 2월 상장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초기 케이뱅크의 몸값은 8조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상장 후 3년간 높은 여신 성장이 예상된다"며 "은행권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경비율이 20%대에 진입하는 등 성장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5조 4000억 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산일전기(약 1조 원), 더본코리아(4000억 원), 전진건설로봇(3000억 원) 등도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입니다. 더본코리아와 전진건설로봇은 예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IPO 시장의 전체 규모는 10조 원에 달합니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조 단위' 대어로는 에이피알(1조 9000억 원)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은 총 4곳으로,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은 기업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3조 3000억 원)와 두산로보틱스(1조 6000억 원) 두 곳뿐이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이후 2년여 만의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하면서 대어급들의 순항이 기대됩니다.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시가총액은 5조 8230억 원으로, IPO 당시보다 2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60% 상승하면서 시장에 안착하였고, 이는 후발주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원활하게 상장하고 공모주 펀드에도 자금이 계속 늘어나면서 공모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분위기가 좋아 올해는 코스피 시장에 7~9개 기업이 상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 IPO 시장은 대어급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시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큰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장 일정과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반응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각 기업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주식청약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무위험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니 좋은 주식들의 상장 잘 지켜보고 있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