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는 얼마나 어려울까?


세상은 같지 않지만 인간은 다르지 않습니다. 수천년의 역사에서 인간은 항상 동일한 패턴을 보여주죠. 그래서 역사든 전설,신화든 [역사적 평균]을 보여줍니다.


세이렌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는 선원들을 유혹해 그들이 배를 조난시키게 하는 신화속 괴물입니다.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노래를 이겨내기 위해 자신을 배의 돛대에 묶어 달라고 명령하고, 귀를 막을 수 있도록 모든 선원들의 귀에 밀랍을 넣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디세우스와 그의 선원들은 세이렌의 위험을 무사히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소위, 영웅도 유혹을 이기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혹을 보고 느끼면서 이겨내는건 영웅에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던거죠.


유혹도 소음도 많아진 세상입니다. 뭔가 나를 돛대에 묶을게 필요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