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두나무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그 배경과 세부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나무 주식 매각 검토 중인 기관투자자들
최근 IB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에 투자했던 일부 기관들은 두나무의 실적과 IPO(기업공개) 추이를 지켜보면서 올해 하반기에 투자자금 회수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전량을 회수하며 약 70배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성과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성장과 투자 역사
두나무는 2013년부터 외부 투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가 2억 원을 최초 투자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7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두나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기사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뉴스메이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두나무는 증권 거래 서비스 '증권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증권사들과의 거래 연동을 준비하면서 20억 원을 투자받았고,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이 2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기술투자, 퀄컴벤처스, 다음카카오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두나무에 투자했습니다.
업비트와 두나무의 도약
두나무는 2017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업비트는 독보적인 1등 거래소로 성장했으며, 이 시기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벤처스, 대성창업투자 등이 두나무에 투자했습니다. 당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약 500억 원으로, 다음카카오가 투자했을 당시보다 약 2.8배 높아졌습니다.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성공과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2021년 1조 원으로 증가하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자 구주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주주들의 변동폭도 커졌습니다.
투자자들의 회수 전략과 성과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퀄컴의 지분을 인수해 583억 원을 투입, 6.15%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5% 이상의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새한창업투자, 하나금융투자, 알토스벤처스 등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구주를 주당 20만 원대로 인수했습니다. 대성창업투자도 세컨더리펀드를 청산하면서 주당 50만 원 이상으로 두나무 지분을 회수했습니다. 이 시기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에서 6조 7000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두나무는 매월 수천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현금 창출 능력이 탁월한 기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신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지 않았으며, 구주 매출을 통한 투자 유치가 지속되었습니다.
그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기록적인 회수 실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비교적 초기에 투자했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70억 원을 투자해 약 5000억 원을 회수하며 지분 전량을 회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투자 원금 대비 약 71.4배를 회수한 셈입니다.
두나무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이후 통화 긴축 정책이 시작되면서 투자시장이 얼어붙고 가상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에 따라 두나무의 기업가치도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카카오는 두나무와 보유했던 다른 기업들의 지분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출자할 당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5780억 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나무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다시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두나무의 당기순이익은 8050억 원으로 515.4%나 급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5311억 원으로 전년 4분기(3307억 원)와 비교해 60.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4분기(2404억 원)보다 39.6% 늘어난 33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3년 4분기(3482억 원)와 비교해 23.2% 감소한 267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외부 요인도 두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거래량도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듭니다.
기관투자자들은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회수를 타진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1월 7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두나무 비상장주가는 올해 3월 14만 원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다시 11만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추정 시가총액은 약 3조 9718억 원 수준입니다.
두나무의 5% 이상 주주로는 우리기술투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이 있으며, 대다수의 주주들은 지분 일부를 회수했기 때문에 5% 미만의 주주에 해당합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지분 일부를 회수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분 절반을 회수했고 약 17만 주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장외 주가가 주요 주주들의 주당 단가 대비 절반 수준이라 회수 시점을 타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VC 관계자는 "두나무도 조심스러운 상황이고 IPO 시점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ETF 승인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도권 내로 편입이 가능할지 금융당국의 입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잔여지분을 보유한 대다수의 기관들이 일부 지분은 회수했지만 투자 당시 기업가치보다 떨어져 회수 시점은 하반기가 될 수도 있고 그 이후까지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두나무의 행보와 가상화폐 시장의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