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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사업 추진과 그에 따른 주가 급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현대차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가 상승과 시가총액 순위 변화

현대차는 이날 전날보다 2만4천원(9.49%) 오른 27만7천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마감 직전에는 27만7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8조83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4위로 상승했습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입니다.

코스피와 수소차 이슈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후장에서 분위기를 반전하며 상승세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따른 SK하이닉스의 상승세와 수소차 이슈가 부각된 현대차, 기아가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드라이브

현대차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주주환원 기대감

현대차의 2분기 실적 호조 전망도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생산이 급증하고 있어, 2분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현 주가를 한 단계 레벨업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병근 연구원은 "2분기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기대감이 점차 올라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대차는 주주환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소차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의 동반 상승

현대차와 함께 기아를 비롯한 수소차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기아는 전날보다 4천500원(3.93%) 오른 11만8천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22.2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롯데케미칼도 2.64%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범한퓨얼셀(7.77%), 에스퓨얼셀(6.99%), 에스에너지(8.41%)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드라이브가 주가 상승을 이끌며 시가총액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대차의 이러한 성장은 수소차 및 전기차 사업 확장과 더불어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주주환원 정책 등 다양한 긍정적 요인들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현대차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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