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진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돌봄 노동 시장 진출


안녕하세요! 오늘은 차량 호출 앱 우버(Uber)와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Uber Eats)를 운영하는 우버가 어떻게 미래 먹거리로 돌봄 노동 시장에 주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우버는 고령화로 인해 돌봄 노동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 식료품 구매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버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여러 전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돌봄 노동의 급증


고령화로 인해 돌봄 노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 이동, 약 배달, 장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이러한 수요를 포착하고, 돌봄 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 및 식료품 구매 등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버 케어기버: 간병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



우버는 돌봄 노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우버 케어기버(Uber Caregiver)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간병이 필요한 환자와 그의 가족, 간병인을 위한 솔루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환자가 우버 프로필에 간병인, 가족 등을 케어기버로 등록하면, 이 케어기버는 환자를 위해 승차 호출과 음식 배달을 요청하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보험 연계 및 모니터링 정책


우버 케어기버는 환자의 의료보험과 연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버헬스 제품총괄인 스와티 바트(Swathi Bhat)는 현재 보험사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약국이나 병원 방문 등 필요한 이동만을 허용하는 모니터링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보험 혜택을 전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와 간병인의 돌봄 노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



우버가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하게 된 배경에는 국가 보조금 수혜자들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소득과 연령에 따라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밴스드, 메디케이드 등의 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국민건강보험 혹은 국민연금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정부 지원을 고려할 때, 케어기버 서비스의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봄 노동 시장의 성장세


현재 헬스케어, 특히 고령 인구를 타겟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국간병연합(NAC)과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미국인 5명 중 1명이 노령 인구 혹은 어린이 돌봄 노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돌보는 미국인은 2015년 22%에서 2020년 26%로 증가했습니다. 가족 간병은 베이비부머, X세대, 밀레니얼세대, Z세대 등 전 세대가 모두 분담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옵션


우버는 학생과 여행자 등을 위한 경제적인 옵션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합승’ 서비스인 ‘우버 셔틀(Uber Shuttle)’과 학생용 멤버십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우버 엑스 쉐어(UberX Share)에는 예약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우버 셔틀은 콘서트장, 스포츠경기장, 전시장, 공항 등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로 올 여름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학생을 위한 멤버십 요금제


우버는 학생을 위한 저렴한 멤버십 요금제인 ‘우버원 학생요금제’를 출시합니다. 이 요금제는 연 48달러 혹은 월 5달러에 회원전용 가격, 무료 배달,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미국에서는 5월부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는 7월,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9월부터 도입됩니다.


코스트코와의 협업


우버이츠는 코스트코와 협업하여 일부 코스트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코스트코 회원은 우버원 멤버십 2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우버이츠 사용자 프로필에 추천 장소를 넣을 수 있는 ‘리스트’를 추가하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우버는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돌봄 노동 시장에 주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여행자 등을 위한 저렴한 옵션도 확대하여 사용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노동자 지위 논란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버가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장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