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동, 3호선 라인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일원동에 있는 개포한신과는 다른 아파트이다. 도곡 개포한신은 현재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까지 나온 상태이다.

오늘 분석할 도곡동 도곡한신 아파트는 23년에 안전진단 신청을 하였고 옆에 있는 대림아파트와 한신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할 분위기를 보인다.

강남구의 주요 아파트들은 너무 오래되었다. 땅의 가치 밖에 안 남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분담금과 공사비 때문에 함부로 추진하지 못하고 돈 없는 원주민들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 있어 반대하고 기대감으로 가격에 버블이 쌓일 수 있다.

과연 도곡한신 대림 아파트의 미래는 어떨지, 오늘은 도곡한신 도곡대림 아파트 통합 재건축 분석 안전진단 통과?에 대한 분석입니다.

도곡 한신/대림아파트

강남구 도곡동은 고가의 타워팰리스가 있어 언론에도 많이 나왔던 곳이고 대한민국 고가의 아파트들이 쫘악 깔려있고 빌라촌이 적은 대한민국 부자동네이다. 교통권도 편리하고 강남의 중심지답게 교통도 늘 혼잡하다.

특히, 서울 이남의 위성도시와 연결되는 지점이므로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도로를 남북, 동서주요 축으로 하고 도곡로가 동서보조축을 한다. 논현로, 언주로, 선릉로가 남북보조축을 담당한다.

지하철은 3호선 양재역, 매봉역,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지나가는 역세권이다. 3호선은 3호선, 9호선, 신분당선과 같이 서울의 강남 주요 역을 지나가기에 비싼 노선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지구단위계획

지구단위계획이란 해당 지역을 어떻게 개발하겠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해당 계획에 따라 개발하기 위해 지정한 구역으로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현재 개포동 최대 병원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부지확장과 시설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강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병원, 재건축사업이라 의미가 있다.

도곡한신

도곡한신아파트는 1988년 준공된 421세대의 36년산 아파트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아파트인데 이제 충분히 오래되어 건강검진과 새로 탄생할 때가 된 것 같다.

현재 매물의 호가는 30평이 19억대이고 최근 실거래가는 17억 6천만원이다. 유명한 언주초등학교와 송혜교, 핑클의 이진 등이 나온 은광여고, 은성중이 근접하다. 도서관도 가깝고 양재천이 근처에 있어 쾌적한 환경이지만 주차난이도가 구축이라 그런지 어렵다고 한다.

안전진단에 신청을 한 아파트인데 아직 결과는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안전진단 통과 난이도를 낮추어 이 기회를 노리고 신청하여 재건축을 위한 아주 극초기 단계부터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도곡한신과 도곡대림은 공동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곡한신과 도곡대림의 재건축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생관계라 칭한다. 역 접근성을 따지면 당연코 도곡대림이 유리하다. 그리고 도곡대림 없이 도곡한신은 아파트 주출입구 2개를 정상으로 만들 수 없다.

대림과 한신은 후문 및 경계선 주위 나대지에 보유토지가 명확하지 않아 어느 한쪽만 진행하면 다른 한쪽이 반발하는 구역이라 골치가 아프다한다.

도곡대림

도곡대림아파트는 1992년생 용적률 251%, 건폐율 55%의 192세대의 소형 아파트이다. 나보다 조금 형인데 3호선 양재역과 매봉역, 신분당선 역세권이다.

현재 매물 호가는 31평이 18억대이고 최근 실거래가는 도곡한신과 비슷하게 17억 5천만원이다. 그렇다. 평범한 사람은 사기 힘든 금액이다. 도곡한신과 마찬가지로 은광여고, 은성중, 언주초를 안고 있다.

양재역에는 GTX-C가 지나가고 GTX-C는 수원, 삼성역, 광운대, 왕십리, 인덕원, 과천에 갈 수 있다. 양재역과 삼성역으로 갈 수 있는 성동구 왕십리, 노원구 광운대, 도봉구 창동, 의정부, 수원, 과천, 안산에게는 호재이다.

현재 도곡대림과 도곡한신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려 하는데 도곡대림에선 아직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 어느 것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라 알고 있다.

재건축 분석

대표적으로 도곡한신아파트 사업성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일반분양가는 평당 4천만원으로 가정하고 공사비는 800만원으로 가정하였습니다.

일반분양 평형은 30평으로, 30평 조합원 원가는 일반분양가 × 0.8로 가정한다. 필요 대지지분은 3종일반이므로 10.75평이 필요하다.

아파트용 대지지분은 평균 대지지분 - 기부채납(10%) = 15평 - 1.5평 = 13.5평

일반분양 기여대지지분 = 아파트용 대지지분 13.5평 - 필요 대지지분 10.75평 = 2.75평

일반분양가는 30평 × 4천만원 = 12억원이다.

건축비는 계약면적 55평 × 800만원 = 4억 4천만원이다. 일반분양 수익 = 12억 - 4억 4천만 = 7억 6천만원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 일반분양수익 7억 6천만원 ÷ 10.75평 = 70,697,674원이다.

일반분양 기여금액 =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70,697,674원 × 일반분양 기여 대지지분 2.75평 = 194,418,604원이다.

분담금 = 조합원 분양가 9억 6천만원 - 일반분양 기여금액 194,418,604원 = 7억 6천 5백만원 정도가 나온다.

평균 대지지분을 15평으로 계산하면 분담금이 7억 6천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각 평수 평균 대지지분으로 가정한다면 분담금이 달라진다. 역시, 중요한 것은 대지지분이 높은 것이 사업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