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를 하면서 2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이 비싼지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두 번째. 주식을 사야 할지, 채권을 사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공통점으로 '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래서 12가지 금리 시그널을 하루에 1개씩 보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파란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주식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대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채권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장단기 스프레드 =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단서
<장단기 스프레드> (좌) 월 별 (우) 일 별
장단기 스프레드는 '한국 국채 10년 - 한국 국채 3년'으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돈을 빌려줄수록 이자를 많이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 원리와 비슷하게.. 보통 한국 국채 3년보다 한국 국채 10년이 보통 금리가 높은데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장기 금리 매수 수요가 높아져 단기금리와의 폭이 축소된다고 합니다.
"금리 차이 수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단기 금리나 신용 스프레드처럼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보기보다는 '최근 3년 정도의 추이'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21년 12월 : 0.387%
22년 12월 : 0.089%
23년 12월 : 0.065% -> 현재 0.103%
스프레드의 폭이 축소됨을 볼 수 있네요.
- 오늘의 경제기사.
“캘리포니아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싶어요”
4 월 1 일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패스트푸드점(맥도날드, 피자헛, KFC, 서브웨이, 스타벅스) 직원들의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되었으며, 대상은 약 50만 명(미국 전체 인구의 약 15%)으로 추산됨.
기본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은 여전히 16 달러 수준이나, 대형 체인점들의 임금 인상 여파로 소매 업체들 또한 임금 인상 압력에 부딪치게 된 상황.
이미 작년 12 월 피자헛은 최저임금이 인상되기 전 선제적으로 배달기사 1,100 명 이상을 해고했으며, 우버이츠와 같은 배달 플랫폼으로 이동한 바 있음. 이는 배달비를 소비자와 함께 분담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전가하기 위함임.
4 월 최저임금 인상 이후 상당수의 업체들이 추가 가격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
*외식 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
출처 : SK증권 애널리스트 보고서 내용 中
미국 주요 식음료 브랜드들은 팬데믹 후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
WSJ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고수하기 위해 높은 가격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하며 급격한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라며 "그 결과 미국인들의 소득에서 식품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크래프트하인즈 등 주요 업체들을 외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레베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그 결과 여러 식음료 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성장 둔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높은 충성도를 보인다며 수년간 가격을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 고금리와 푸드스탬프 혜택 축소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블로터 기사 내용 中
물가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주거 물가, 상품 물가, 서비스 물가'인데요.
상품 물가는 잡히는가 싶더니.. 최근 상승하면서 모든 물가가 올라가는 것 같네요.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 물가가 내려가야 하는데, 아직도 쌩쌩한 것을 보면 금리가 아직 내려올 때는 아닌가 봅니다. ㅎㅎ;
한국 맥도날드는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빅맥 세트 가격은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천900원에서 7천1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중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2종의 메뉴 가격을 올렸다.
출처 : 연합뉴스 기사 내용 中
‘빅맥’ 가격은 이른바 ‘빅맥지수’(Big Mac Index)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지표로 활용됩니다.
빅맥지수에 대해 “1986년에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라며 “각 국가의 빅맥 가격을 미국에서의 가격과 비교하여 통화가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빅맥지수가 낮을 경우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빅맥지수는 올해 1월 기준 4.11달러입니다. 빅맥 단품 가격 5,500원에 1달러당 1338.9원인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달러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미국의 빅맥지수 5.69달러보다 27.8% 낮습니다.
“한국 원화가 달러에 비해 약 27.8%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라며 “한국의 통화 가치가 실제 시장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경제적으로 볼 때 통화가치 조정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버거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어 버거플레이션(햄버거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공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출처 : MBN 기사 내용 中
더블쿼터파운더 치즈버거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한 맺힘)
한국도 5월 2일부터 맥도날드 메뉴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빅맥지수'라고 알고 계셨나요?
빅맥지수를 통해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를 비교판단할 수 있는데요.
한국의 원화의 가치는 미국에 비해 -27.8% 낮다고 합니다.
주변국 중국(-39%)이나 일본(-46.5%)에 비해서는 덜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
통화 가치(강달러)가 떨어지면 수출 경쟁력이 생기고, 수입 물가가 올라 내수 경기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원화 가치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상태에서 수입 물가가 올라 내수 경기가 안 좋다면..?
'사면초가'인가요?
매번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직전에 '총임금소득' 역성장 했다고 하는데요.
총입금소득에는 '시급 X 근로시간 X 고용자 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한국의 경우로 생각해 보면..
(1) 시급이 올랐으니까.. (2) 파트타임 근로자 고용(주 15시간 이내 근로자에게는 주휴수당 미지급), (3) 카운터 고용자는 키오스크로 대체한다면?
기업체에서 높아진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고용자를 해고할 때 비로소 첫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는 말이겠네요.
* 나는 느리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