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실적발표가 공시되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62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2.9% 늘었습니다.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검색) 9054억원, 커머스(쇼핑)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 입니다.
그중 클라우드 부분의 매출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있는데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 AI 솔루션 사업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난 점입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이퍼클로바X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커머스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으며 쿠팡 ‘로켓배송’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도착보장’(약속한 도착일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의 효과로 판단됩니다.
테무, 알리등 중국 커머스 기업의 공세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우려감이 일정부분 해소가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주가는 일단 60일선 위로 올라가는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실적과 더불어 AI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악재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총무성에서 라인의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팔아라는 압박을 주고 있는데요
최근 5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한 요구라고 합니다.
라인은 일본에서 SNS로 국민 대부분이 쓰는 메신저 입니다.
말이 메신저이지 사실상 사회 인프라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 스마트폰 결제시장의 70%가 라인과 연동되어있는데 페이이고 라인야후를 통해 스마트폰 뉴스와 정보검색, 온라인 쇼핑은 물론 선물부터 여행 상품까지 구매합니다. 기업에는 ‘라인 워크’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라인 비즈니스’로 기업 마케팅을 돕고 있습니다.
게다가 진료 예약, 영상 상담, 진료비 결제 등을 제공하는 원격의료 서비스인 ‘라인 닥터’와 지자체의 지진 등 정보 발신, 공공요금 납부, 수도 신청, 대형 쓰레기 수거 접수 기능의 ‘라인 거버먼트’가 지자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인은 사회 인프라 그 자체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정부에서는 외국 회사의 메신저에 국민 대부분이 의존하고 있어 일본회사인 소프트뱅크로 지분매각을 요청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