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24년 경제상장률 예상치가 무려 6.5%이다. 이는 세계 평균이 3%인 것에 비교하면 2배나 된다. 물론 반짝 성장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정한다. 앞으로 이런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독일과 일본까지 제끼는 것이다.
인도의 "삼성"인 타타그룹을 아는가 ? 이제는 중국보다 인구가 더 많아질 그 곳 "인도"에 최상위 대기업이다.
인도 시가총액 합산 3,650억 달러 이상이고 100년 이상 된 기업이고 100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진다.
오늘은 KODEX 인도 타타그룹 ETF 총보수 및 소비재 IT 인프라 사업 집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인도 타타그룹
타타그룹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총 100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진 1800년대부터 생긴 역사가 아주 오래된 기업이다. 한국에선 인지도가 별로 없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타타대우쌍용"의 모태가 되는 것도 "타타그룹"이다.
설립자가 자선활동도 많이 하고 있어 인도 전국민에게 사랑받고 인도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기도 하다. 기업 꼭대기 구조엔 자선단체인 "타타 트러스트"가 있어 계열사의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타타그룹의 가격 상승을 보면 INDXX인도소비재 지수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니프티소비재와 니프티50보다 가격 상승세가 더 높다.
세 가지 집중분야
인도가 인구가 많은 만큼 내수시장 소비재 사용량도 많다. 인도 내수시장도 타타 모터스, 타타 스타벅스, 타타 호텔 등 보급형 대비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를 이루고 있으며 유명한 재규어와 랜드로버도 인수하여 재규어 랜드로버를 자회사로 둔다. 인도의 내수시장 소비률이 이미 60%가 넘지만 국민소득이 늘면 프리미엄 소비가 늘어날 것이다.
인도는 중국을 넘어서는 인구대국으로 변할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14억의 내수시장을 가진 인도는 소비여력이 큰 시장이고 인도의 경제가 발전되면 앞으로 소득수준이 오르게되면서 중산층 증가가 이루어지고 결국엔 소비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다.
인도는 IT와 공대로 유명하다. 영화 "세얼간이"만 봐도 인도엔 엄청나게 똑똑한 공대생들이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그런 인도엔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자가 25%, NASA과학자도 35%가 인도인이나 인도계 미국인이다. 그래서 IT서비스도 뛰어난데 우리나라 회사도 인도에 코딩을 외주로 맡긴다.
타타에서 가장 유명한 IT기업은 "타타 컨설턴시"로 인도 최대의 IT서비스 기업이다. 수준 높은 인력들이 양성되고 인도의 지식 노동력이 모이면 미국처럼 실리콘 밸리가 만들어지고 그곳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도는 인프라 구축이 아직 부족하다. 그만큼 땅덩어리가 넓기에 아직 개발될 곳이 많다. 그래서 인도 정부는 인프라를 투자하여 부족한 곳을 더욱 발달시키려 한다. 그래서 타타그룹의 타타스틸, 타타파워 같은 경우 인프라 개발에 의해 수혜를 입는다.
인도 정부는 매년 GDP의 4%에 해당되는 예산을 기반으로 인프라 확충을 하고 인프라 구축 계획에 111조 루피, 부흥계획에 100조 루피를 투자한다.
인도는 중국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되려고 한다. 그래서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고 미래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메이드 인 인디아"가 되어 더 값싼 인력을 모집할 수 있다.
게다간 이제는 반도체가 진출하여 삼성, SK하이닉스도 긴장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기존 회사의 기술을 따라잡기 어렵겠지만 엄청난 자본의 공룡회사가 진출하는 것 자체가 위협적이다.
KODEX 인도 타타그룹(TATA) ETF
KODEX 타타그룹 ETF는 타타그룹의 10개 계열사를 투자한다. 그 중 타타 컨설턴트가 비중이 가장 높다. 23.7%이고 타타모터가 18.9%로 두번째, 타타 컴퍼니가 13.5%로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수 내 고성장산업의 비율은 소비재와 IT인데 타타그룹 ETF에 이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성장하면 할수록 ETF의 가치는 높아진다. 반면, 니프티 50에는 금융이 가장 높게 차지한다.
인도는 중국과 달리 이념이 공산주의가 아니기에 미국의 견제를 받지 않지만 앞으로 더 커진다면 미국이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도 과거엔 사회주의 체제였고 좀 오랫동안 사회주의 체제여서 부실채권 및 부채액도 많다. 그래서 과도한 금융주 비중이 높은 ETF는 위협적이다.
그리고 총보수는 0.45%라 수수료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KODEX 인도니프티50 ETF가 총 보수가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IT나 소비재들은 더욱 성장하고 있어 비중이 IT나 소비재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롱런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KODEX가 발표한 타타그룹 ETF는 장점도 많지만 역시 ETF이기에 손실의 위험이 있다. 위험등급이 높은 편이지만 개별 종목보다는 안전한 편이다.
상장일은 5월 8일이고 타타그룹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타타 ETF에 탑승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