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1천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컨센서스(509억원)를 크게 상회 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5636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7.8% 늘었고, 해외 부문은 매출액 3368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부문에선 럭셔리 화장품 매출액은 3231억원으로 4% 늘었고,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액은 1261억원으로 10% 뛰었습니다. 럭셔리 부문은 설화수와 헤라 브랜드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해외 부문은 아시아와 서구권 시장이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구권 시장에서는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를 전면에 내세워 미주에서 영업이익으로 878억원을 벌어들이며 전년동기대비 40% 급증했고, 유럽 중동 등(EMEA) 시장에선 173억원의 매출을 올려 52%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시아 시장의 중화권과 일본 시장 모두 매출이 역성장을 했습니다. 중화권 시장은 14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고,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기타 아시아 시장 매출은 835억원으로 4% 낮아졌습니다.
주가는 4월들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주가가 상승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일본과 중국의 황금연휴 기대감 및 아모레퍼시픽, 1분기 호실적이 크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면세시장의 회복, 해외시장에서는 서구권지역의 매장확대 및 수익증가로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국매출이 21% 감소하여 실적에서는 우려가 보이지만 매출 채널의 감소로 인한것이고 중국매출이 기대보다 실적이 개선되었다는점이 다행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