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세 매물 (주간 단위로 임대료를 내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2030의 계약 10건중 1건이 주세 매물로 계약이 된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한국은 부동산 임대 계약이 전세, 월세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외국에서 볼 수 있는 초단기 임대계약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세 계약은 전세금 사고를 줄일 수는 있겠으나, 일반 월세 매물보다 약 30% 정도 금액이 비싸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임대료 상승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계약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발표가 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세 비용에 대한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기존보다 더 많은 비중이 반영이 된다고 한다면, 우리나라처럼 소비 비중중에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의 국가적 부담이 더 증대될 예정인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주세의 개념이 나올정도로 2030 세대의 취업난 및 투자 실패 등으로 인하여 목돈 보유가 줄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진 부분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2030의 부동산 영끌 및 과한 주식담보대출 등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세를 통해 거주비용을 단기간에 줄여보려고 하는 모양으로 추정이 되나 이는 결국 월세시장보다 더 큰 부담을 2030에게 지워주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의 고착화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를 더 어렵게 할 수 있어 비율 증가를 잘 지켜보아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