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치플랫폼 지수로 돌아 왔습니다. 코스피가 기업들의 실적 훈풍을 타고 2700선 턱밑까지 상승하고 있죠.
코스피는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크게 하락하면서 2600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반등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5월에도 당분간 이러한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구요, 일각에서는 2800선 도달 가능성도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 그럼 리치플랫폼 지수에 속해 있는 주요 기업들의 동향은 어떤지 살펴 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
-. 반도체 사업이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 메모리 감산 효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상승한 데다,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반영된 결과
-. 전 세계 AI 주식 중에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동시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업체
-. 하반기부터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더불어 레거시 DRAM과 서버 SSD 수요 개선도 예상
-.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선두업체를 쫓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실적과 주가 개선을 기대해볼 만한 시점
-. 선두업체인 SK하이닉스에 메모리 분야 손익을 다섯분기 연속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
-. 올해 HBM 출하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내년에는 2배 이상 추가로 확장하겠다는 계획 공개
-. 메모리 업사이클 지속에 따라 반도체 실적은 추가로 개선되겠지만 스마트폰은 실적 둔화 예상 전망도 존재
-. MX사업부(스마트폰 판매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33조5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
-.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첫 AI폰인 갤럭시 S24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 5/3일 ~ 10/31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 운영, 올림픽 마케팅 시동
-. 프랑스 파리 갤럭시 마케팅은 언팩 마케팅 일환, '갤럭시Z폴드·플립6' 언팩이 파리에서 열리는 게 유력
-. 삼성전자 주가는 8만전자 고지에 올라선 후 대외 변수에 주춤
-. 9만9000원을 제시한 하이투자증권 제외, 대부분의 증권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만원 이상 제시
2. 네이버
-.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할 것을 지속적으로 압박 중
-.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의 서버가 제3자의 공격을 받음, 개인정보 51만9000건 유출
-.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산하에 라인과 야후 재팬 등을 운영하는 'Z홀딩스' 설립
-. 2023년 10월, 라인과 야후 재팬, Z홀딩스의 기타 서비스를 합병한 새로운 법인 '라인야후' 출범
-. 네이버는 A홀딩스를 통해 라인야후에 대한 지배력 유지
-. 일본 정부는 A홀딩스의 소프트뱅크 지분율을 높이라며 압박, 과기부는 필요시 지원하겠다는 상황
-. 쿠팡 탈퇴족을 잡기위해 네이버가 당일 배송 서비스와 일요배송 서비스 시작
-. KAIST와 네이버가 인텔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가우디’ 관련 공동 연구 추진
-. 엔비디아에 맞설 새로운 AI 칩 생태계를 구축 목적, 연구센터는 올 상반기 중 카이스트에 설치
-. 호실적과 달리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 조치가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
-. 검색광고의 경우 국내 시장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구글의 추격을 받고 있음
-. 커머스 부문은 '포시마크'의 순손실을 메우는 동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알리, 테무 등과 경쟁 불가피
-. 숏폼 서비스 '클립'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이미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치, 숲이 잘하고 있는 분야
-. 네이버는 최근 전 사업에 AI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힘, 결국 성장동력은 AI
3. 카카오
-. 카톡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총괄 자리에 배민 출신 영입
-. 카카오가 잠정 공시한 커머스 사업 부문의 23년 매출은 약 9890억원으로 집계
-. 계열사 매출을 제외한 카카오의 지난해 매출은 2조6262억원으로, 커머스 사업이 전체 매출중 37% 차지
-. 카카오가 핵심 서비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재도약 추진, 카카오톡과 AI의 결합 실험중
-. 채팅방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출시 후 한달 만에 150만명 해당 기능 사용
-. 최근 국내 8개 증권사가 카카오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
-. 결국 카카오도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건 AI,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은 없다는 평가
-.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하는 생성형 AI 모델인 ‘코GPT 2.0’을 지난해 공개할 예정 이었으나 현재까지 미공개
-. 카카오는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걸 목표로 삼고 있음
-. 카카오 주가 부진 배경의 원인으로 ‘콘텐츠 사업부’ 가 거론, 콘텐츠 사업은 대부분 자회사 담당
-. 올해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 이 과정에서 주요 웹툰 시장 내 경쟁 심화
-. 네이버웹툰에 대항하기 위해 카카오웹툰 분야의 마케팅 비용 상승
4. 애플
-. 애플이 인공지능(AI)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 스위스 취리히에 유럽 연구소도 비밀리에 설치
-. 취리히 연구소는 챗GPT와 같은 챗봇 연구, 문자와 시각 이미지를 토대로 답을 내놓는 첨단 AI 모델에 집중
-. 애플 기기에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애플 주가 상승
-. 5월7일 공개하는 새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탑재, 애플 최초의 AI 기반 장치가 될 것
-.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와 애플펜슬도 업데이트, 매직키보드 업데이트는 2020년 출시 이후 처음
-.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비전 프로가 사실상 실패작으로 결론 내려지는 분위기
-.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 뿐 아니라 즐길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큰 실패 이유
-. 애플카 프로젝트도 결국 무산, 600명 이상의 직원 해고
-. 애플카와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신사업으로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
-. 올 1분기 아이폰 중국 출하량은 19% 급감해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적
-. 애플의 중국 내 순위는, 비보와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 아너에 이은 3위로 추락
-. 애플은 FIFA와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 계약 예정
-. 클럽 월드컵은 대륙별 대표 프로축구팀 간 대항전, 내년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부터 4년에 1번씩 개최로 변경
-. FIFA 중계권 확보는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 구독자 수 확대를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