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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자회사인 SK온이 올해 1분기에 331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조원 감소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하여도 매출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SK온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SK온의 매출 감소는 완성차 업체의 재고 조정 및 전기차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액도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K온은 올해 7조 5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CAPEX)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습니다. 구체적으로, 포드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OSK)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 차량제조(ATVM) 조건부 확약을 확보하였고, 현대차와의 합작법인은 현대차로부터의 대여금과 정책금융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SK온은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판매 증가와 AMPC 상승, 신차 라인업 확대 등 시장 환경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신차 라인업에는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포드 트랜짓, 아우디 Q6 e-트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K온은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관사로 선임하고,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국내 사모펀드(PEF)에서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은 후속 투자 라운드입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재무 본부장 김진원 본부장은 현재의 고금리 환경과 친환경 성장세 둔화 속에서 '카본투그린' 전략의 속도 조절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점검하고 있으며, 전기차 밸류체인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동안 18조 8551억원의 매출과 62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영업외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66.6% 증가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SK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러한 전략과 조치들은 전기차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노력이 향후 SK온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당분간 힘들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