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플랫폼입니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면서 엔비디아 시대가 와버렸는데요. 항상 우리가 이랬을 때 봐야 하는 것은 엔비디아를 둘러싼 다른 주식들도 엔비디아 못지 않게 오른다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봤던 주식은 리노공업인데요. 우리가 작년에 봤던 12만원에서 어느 새 25만원 대가 되어버렸습니다. 폼 미쳤죠?
자 그럼 이런 리노공업 같은 주식이 또 있을까 봐야겠죠? 얼른 봐봅시다.
바로 슈퍼마이크로라는 기업입니다.
티커는 SCMI 입니다.
일단 슈퍼마이크로는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주가, 뉴스만을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데 그렇게 되면 오래 보유하지 못해서 25배 오르는 주식을 2배만 수익보고 파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기업개요
슈퍼마이크로(Super Micro Computer, Inc.)는 고성능, 고효율 서버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 기술(IT) 기업입니다. 1993년 찰스 리안(Charles Liang)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위치해 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 모듈형 서버 솔루션,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 네트워킹 기기 등을 제공하며, 그 제품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AI) 및 기업용 컴퓨팅 시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회사는 특히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적인 서버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그린 컴퓨팅'이라고 부르는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슈퍼마이크로는 맞춤형 설계 및 구성이 가능한 제품을 통해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기업 고객이 특정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대규모 기업, 정부 기관 등과 같은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제품 품질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IT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부분이 바로 엔비디아와의 관계일텐데요.
엔비디아와의 관계?
슈퍼마이크로(Super Micro Computer, Inc.)와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사이의 관계는 주로 기술 파트너십과 협력 관계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및 관련 기술을 슈퍼마이크로의 서버 및 컴퓨팅 솔루션에 통합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통합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 지능(AI), 딥 러닝, 머신 러닝, 그리고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분야에서의 응용 프로그램 성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GPU는 복잡한 계산과 대규모 데이터 세트 처리에 이상적이며,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제공하는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과 결합될 때, 고객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합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통합하여, AI, HPC, 그리고 기타 컴퓨팅 집약적인 작업을 위한 최적화된 서버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의 서버는 AI 트레이닝 및 인퍼런싱, 과학적 연구, 그리고 시뮬레이션과 같은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100, A30, H100 등 최신 GPU를 활용하여 고성능 AI 서버, 딥 러닝 서버, 클라우드 서버 등을 개발하고 출시합니다. 슈퍼마이크로의 4U SuperServer 4029GP-TRT는 엔비디아 A100 Tensor Core GPU 8개를 탑재하여 최고 2 petaFLOPS의 AI 성능을 제공하고, 최근에는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를 지원하는 업계 최초 서버를 공동 출시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확한 공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로서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고 있어 GPU가 금값이 요즘 시대에 슈퍼마이크로와 일하고 싶은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을 그들의 실적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바로 챗GPT의 등장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슈퍼마이크로가 엄청나게 성장할 기회를 얻은 것인데요.
'23.5월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H100 AI그래픽카드를 설치하기 위한 수냉식 랙 규모 플랫폼을 출시하였고, 그해 10월에 GH200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H100에 최적화된 서버를 라인업에 포함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리안 CEO는 엔비디아 CEO 젠슨황과 같은 대만 출신으로 GPU회사와 서버컴퓨터 제조회사 간 동반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던 부분도 이 협력 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런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 덕분에 Omdia '24년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23.8%로 세계 AI서버 제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MS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Grace CPU와 Hopper GPU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AI서버 플랫폼 HGX-2를 출시하며 시장선두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주가 성장성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폭등했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S&P500에도 편입되었습니다. 무려 그 유명한 생활가전기업 월풀을 대체해버린 것인데요. 시총은 약 65조원 수준으로 '22년 3월 40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1천달러를 넘어버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S&P500에 편입됨으로써 수많은 인덱스 펀드로부터 들어오는 자금들이 생기게 되어 엄청난 큰 호재입니다. 이번에 비트코인이 엄청난 상승에도 ETF로 인해 다시 한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것이지요.
최근 실적
슈퍼마이크로는 2024년 1분기에 2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봐보면,
- 매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및 채널 부문 매출은 43%, OEM 어플라이언스 및 대형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5% 차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 증가했네요..
- 순이익: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로 증가했습니다.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 향상, 공급망 관리 개선 등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지네요.
- 영업이익: 2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2.7%로 유지했습니다.
- EPS: 0.67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억 4천 3백만 달러로 유지하였고, 총 부채는 1억 4천 6백만 달러로 유지
'24년도에 100억~110억 달러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1%가 증가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을 봐보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대한 슈퍼마이크로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줍니다.
매출 상세를 봐보면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슈퍼 마이크로의 주요고객 라인업을 봐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고객만 봐도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AI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 폭등한 것이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슈퍼마이크로 함께 잘 지켜보시죠.
오늘도 저희 리치플랫폼 포스팅 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