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권 투자가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만 20조원이 넘는 채권을 순매수 하였고, 이는 2021년 대비 4.5배 는 수치입니다.


채권은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여 투자 수익을 볼 수 있게 되는데, 계속 가격이 상승을 하려면 금리가 계속 내려야 되는데, 결국에는 금리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 인베스팅 닷컴]


위 두 그래프는 30년 만기 미국 국채와 미국 30년 국채 수익율입니다. 서로 정반대로 흐르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도 이러한 국고채를 가장 많이 샀다고 하니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국고채의 수익율(금리)이 더 떨어지는 모습을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기대를 하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역사적으로 위기가 오면 미국 국채가 올라가고(안전 자산의 역할), 수익율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인플레이션이 잡히게 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인플레이션의 감소로 인해 국채가격의 상승이 발생 해왔습

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지금의 채권 가격이  계속해서 40년 이상 상승장이 펼쳐졌던 시기 이후에 펼쳐진 단기 하락(인플레이션) 이라는 겁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인 상황이 아니고 장기화 된다면? 젊은 분들은 상상하기도 힘들겠지만 과거의 고금리 시대를 겪었던 윗세대분들은 과거 은행 예금금리가 20% 가까이 되던 시기에 경제 활동을 해오신 분들이라, 과거와 같이 고금리 환경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는 친숙했던 고금리의 장기화 세상이 올 수 있을지도 모름을 대비하며 채권을 장기적으로 사는 것은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채권 이자 수익율이 높아지므로)


다만 단기적으로 시세차익을 바라며 채권에 투자를 하신 분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잡히지 않는다면 투자 수익이 낮아지거나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으며,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더 큰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의 미국 30년물 국고채가 전저점을 깨고 더 밑으로 내려갔다가 약반등을 하고 있는 지금 모습이, 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의 공포를 더 크게 느껴지게 만너도 드는 것은 기우일지... 한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