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플랫폼입니다.

얼마 전에 분할매수 시그널을 주는 국내주식들 중 하나가 바로 JYP였죠? 엔터섹터가 줍줍할 기회가 왔으니 같이 잘 보자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우리가 주식 투자자로 꼭 해야 될 것이 무엇이죠? 네. 바로 숫자로 객관적인 기업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별 실적 발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즘 각 기업들이 IR홈페이지를 통해 너무나 잘 정리해줌에 따라 이제 옛날같이 꼭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적분석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정말 좋은 주식일 경우 오래 보유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아닐 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할 수 있는 판단을 하는데 가장 좋은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바로 봐보시죠!

IR홈페이지 들어가면 가장 최근 실적을 볼 수 있습니다.

Key 숫자들을 봐보면,

매출액: 전년대비 36.3% 증가한 1571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아티스트 매출 다변화 및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네요.

영업이익: 전년대비 무려 47.5%나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당기순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2%나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원인을 봐보면 네이버제트 공정가치평가손실 90억원, 북경신성 영업권손상차손 47억원, 법인세 172억원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컨콜 내용을 봐보면, 이번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가장 큰 이유로, 


일본 콘서트 매출 정산 과정에서 2024년 상반기가까지 총 29회 이연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다음 실적 발표부터 일본 공연의 매출 반영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고 밝혀 향후 이런 리스크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분기 상세 실적들을 봐보면,


전반적인 글로벌 음원 매출의 성장세가 20%이상 급증하고 있고, 모든 지역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콘서트 매출이 608%, MD 매출이 96%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을 볼 수가 있죠? 라이브네이션과 체결한 북미 공연 R/S 인식으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콘서트 매출액인 302억원을 기록했고, 일본 공연 MD 및 360 매출 반영으로 MD 매출액 또한 사상 최대분기 355억원을 기록한 것을 알 수가 있네요.

이익률 측면에서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가 높은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8%p(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콘서트 관객수도 1.4Million에서 1.9Milion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일본에서의 콘서트 비중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대로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고 일본에서 2분기 데뷔 예정인 NEXZ가 쟈니스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콘서트 매출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네요.

그럼 2024년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봐보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트와이스, 트와이스의 유닛 미사모, 스트레이키즈, 니쥬 등 일본 내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전략과 글로벌파트너십 (리퍼블릭레코드, 라이브네이션)을 통해 규모 있는 북미 사업 확장 부분입니다.

너무나 잘 나가고 있는 스트레이키즈와 함께, 요즘 눈에 띄는 건 역시 트와이스의 선전인데요.

데뷔 9년차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에서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빌보드 2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것의 상징인 뮤비 조회수도 무려...


5억 뷰를 찍어버리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엔터 기업의 주가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때는 메인 그룹이 미국, 일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줄 때가 많은데 지금 트와이스가 딱 그것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뉴스로는 제대로 사람들이 파악하지 못할 일본 콘서트 매출 이연에 따른 이익 감소, 그리고 네이버제트, 북경 사업 등의 손실 등이 한꺼번에 반영된 분기이므로 우리와 같이 사업보고서를 보시는 분들은 이럴 때가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컨콜을 좀 더 상세히 들어보면 미국 퍼블리싱 매출이 반영되지 않는 분기였다는 것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 Tracker가 딱 좋은 시점에 시그널을 주기 시작했죠?

참부가 기대하는 것은 위와 같이 트와이스의 선전도 있지만 탑라인을 회복하기 위한 신인그룹들의 씨가 잘 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VCHA, NexZ, ProjectC, LOUD 등 쟁쟁한 그룹이 대기 중입니다. 물론 신인들이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1~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런 시스템을 너무나 잘 구축하고 있는 JYP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안전하게 투자해볼 수 있는 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와 같이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지에 대해서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고,


어떤 성장 싸이클을 통해 어떤 종류의 매출을 일으킬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가장 장기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는 엔터이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 리치플랫폼이 다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떠신가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지 않나요? 어서 엔터섹터 1위 하이브 실적도 보고 싶네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