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를 하면서 2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이 비싼지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두 번째. 주식을 사야 할지, 채권을 사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공통점으로 '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래서 12가지 금리 시그널을 하루에 1개씩 분석해 보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

파란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주식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대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채권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장단기 스프레드 =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단서


<장단기 스프레드> (좌) 월 별 (우) 일 별


장단기 스프레드는 '한국 국채 10년 - 한국 국채 3년'으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돈을 빌려줄수록 이자를 많이 받아야 하잖아요? ​

그런 원리와 비슷하게.. 보통 한국 국채 3년보다 한국 국채 10년이 보통 금리가 높은데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장기 금리 매수 수요가 높아져 단기금리와의 폭이 축소된다고 합니다.

"금리 차이 수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단기 금리나 신용 스프레드처럼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보기보다는 '최근 3년 정도의 추이'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21년 12월 : 0.387%

22년 12월 : 0.089%

23년 12월 : 0.065% -> 현재 0.157%

스프레드의 폭이 축소됨을 볼 수 있네요.





- 오늘의 경제기사.


출처 : REUTERS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6월 피벗(통화정책 전환) 무산을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가 일러야 9월에나 가능하거나 연내에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책포럼에서 “최근 데이터는 (금리 인하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고 그런 자신감을 얻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나타낸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5%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첫 공개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더 많은 진전을 보일 때까지 필요한 기간에 현재 수준의 긴축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금리 인하 없다’ 전망도?

대형 금융회사들도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방향으로 속속 전망을 바꾸고 있다. 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던 골드만삭스는 인하 횟수가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을 바꿨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도이체방크는 Fed가 연내 금리를 한 번만 내릴 것이라고 예상을 수정했다. 뱅가드 자산운용은 Fed가 연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선 “제약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시간을 더 두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출처 : 한국경제 기사 내용 中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중앙은행(Fed)보다 앞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에 큰 충격이 없다면 곧 통화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둔화) 과정에 좀 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히 짧은 시간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가 올해 6월부터 현재 연 4.5%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발언이다.

세계 각국이 미국에 보조를 맞추던 기존 통화정책 운용에서 벗어나 ‘각자도생’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 한국경제 기사 내용 中



“한미일 재무 장관, 공동선언 문서 ‘엔화, 원화 절하, 심각한 우려 명시’”

달러 약세를 위한 국제 공조… 환율의 단기적인 안정에는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원화 환율 상승은 원화만 유독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통화의 달러 대비 약세,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약세가 핵심을 이루고 있죠.

엔 약세, 위안 약세의 쌍방 영향을 받으면서 원화 약세 역시 빨라졌습니다. 결국 원화 약세 자체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이 엔화와 위안화 약세라면 그쪽을 함께 틀어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네.. 국제 공조가 중요시되는 부분입니다.

공조에 발목을 잡는 케이스가 있다면 중국이 될 텐데요… 관세 이슈가 하나의 레버리지가 되어서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예를 들어 관세는 현행 유지하면서 위안화 절하 혹은 공급 확대를 일정 수준 제한하는) 공조가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애니웨이.. 급격하고 빠르게 나타나는 달러 강세에 맞서서 글로벌 국제공조의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2년만큼 환율을 바닥까지 찍어누르지는 못하더라도 현재 기세등등한 달러 강세의 예봉을 꺾어서 안정 기조를 가져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 오건영 저자 에세이 내용 中



미국은 인하를 늦추고.. 유럽은 곧 인하한다고 말하고.. 동아시아는 공조를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하려고 하는데요.

환율은 여러 가지 변수의 상호작용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재무제표 책에 나온 글이 생각나네요.

"기타손익(외환손익)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둔다."




* 나는 느리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