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를 하면서 2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이 비싼지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두 번째. 주식을 사야 할지, 채권을 사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공통점으로 '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래서 12가지 금리 시그널을 하루에 1개씩 분석해 보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파란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주식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대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채권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비농업 고용지수 = 농업/축산업을 제외한 전월 고용 인구수 변화를 측정
출처 : 인베스팅닷컴
미 노동부는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 3000개 늘었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다우 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월 실업률은 3.8%를 기록해, 예상치(3.9%)보다 낮았다. 미국은 지난 2022년 2월 이후 3%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 수치가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기사 내용 中
연착륙과 경착륙의 차이점은?
외부 충격 없이 중앙은행에서 스스로 금리를 내릴 때 연착륙이 됩니다.
반대로 외부 충격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내릴 때 경착륙이 되는데요.
경착륙이 될 수 있는 힌트로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가 있습니다.
3월 고용지수의 경우 예상치를 웃돌았네요. :)
- 오늘의 경제기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채권 시장은 상당한 공포를 느꼈죠. 2년 국채 금리는 5%에 바짝 다가섰고요, 10년 국채 금리는 4.7%에 붙었습니다. 특히 장기 금리의 상승 폭이 컸는데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줄어들면서 단기 금리가 오르는 것보다… H4L가 중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 채권 시장이 인식을 한 거겠죠. 인하를 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으리라는 점을 시장이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은 여전히 희망을 가질 겁니다.
저러다가도 시장이 조금만 흔들리면 얼굴 하얗게 되어서 금리 낮춰주겠다고 들어올 텐데…라는 생각을 하겠죠. 그럼 금리 인하를 하면 좋은 거고.. 안 하면… 성장을 박살 내게 되니 더 많은 인하를 해야 할 것이라는 로직을 갖고 버틸 겁니다.
다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면 반대 논리도 생겨날 수 있죠. 금리 인하를 안 하면 그 자체로 높아진 시장 금리를 의미하는 것이고.. 만약 금리 인하를 하면 다시금 인플레를 자극하면서 H4L의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로직…
똑같은 현상에 대해 정반대로 해석하게 되네요.. 무엇이 맞을까요?
무엇이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듯합니다. 어느 쪽을 시장이 믿는지가 중요하고요.
출처 : 오건영 저자 에세이 내용 中
원화 약세의 원인이 금리 인하 시점 늦춰짐, 배당금 환전 수요, 중국 위안화 약세 영향이라고 설명하시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춰지는 이유는 고금리임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나게 되고 통화 약세가..
현 금리를 유지하면?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통화 약세가.. 이뤄집니다.
이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성장률이 주요 논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
* 나는 느리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