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합설립 14년 만에 착공이 시작되고 분양을 한다. 과거 B08 구역을 가보면 아직 이주하지 않거나 철거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 사람들도 이제 현금청산하고 강제철거가 이루어진다.
위치는 울산 남구 신정동으로 대공원 옆 울산여상, 신일중 근처로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로 총 16개 동, 2,033세대나 들어온다. 울산에서 이만한 대규모 단지가 들어오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은 울산 B08 재개발 롯데 라엘아스 분양 B04 이전 울산 최대 단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울산 B08
울산의 대장은 단연코 옥동이다. 옥동 근처 재개발 구역인 B04가 미래의 대장이지만 B04가 개발되기 전까진 울산 B08이 잠시 대장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울산은 공급이 부족하다. 인구가 줄어들고 공사비 상승압력에 따른 건설사 투자도 줄어든 탓도 있지만 공급이 계속 줄어들어 단기적인 주택시세 상승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오랜만에 울산에 2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탄생하는데 B08이 완성되는 쯤에는 문수로 아이파크 2단지가 10년차가 넘어가게 되는 준신축이 된다.
일반분양은 1,069세대이고 조합원 분양 세대수는 860세대, 임대주택은 104세대이다. 단지별로 1단지는 1,499세대, 2단지는 430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이름은 "롯데 라엘에스"이다. LA는 정관사로 THE로 "최고", L(롯데), S(SK)의 앞글자를 따서 LALS라고 지었다. 이름이 기억하기 어렵다. 라스라고 부르는게 더 기억에 잘 남는다.
입지
중앙중, 신일중, 울산여상이 옆에 있고 수암초, 월평초가 가깝다. 학성중, 중앙중, 신일중을 갈 수 있는데 아마 바로 옆 중앙중이나 신일중으로 많이 갈 것이다. 학성중이나 옥동중, 서여중은 학업성취도가 울산에서 그나마 높은 편인데 튕기면 갈 수 있다.
수암초나 월평초 둘 다 학업성취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다. 그래도 야음동과 신정동 사람들에겐 오랜만의 신축이고 대단지이기에 라엘에스가 들어온다면 새롭게 변할 것이다.
바로 옆에 울산대공원을 갈 수 있는 위치이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공업탑을 지나 옥동으로 자차로 10분 컷, 야음동도 걸어서 갈 수 있고 삼산동과 달동도 자차로 가면 가깝다.
근처 B07도 시공사 선정(아이파크였으나 현재는?) 중이며 B07도 B08처럼 대단지가 생긴다면 주변 상권이 더욱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울산 남구 신정동, 야음동은 명실상부 울산 넘버2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분양가
조합원 분양가로 59타입은 2.8억이고 73타입은 3.5억, 84타입은 4.2억원이다.
수도권에도 국민평수가 9억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지방광역시가 이렇게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서울을 비롯한 주요 입지들의 분양가를 보면 용산은 15억원이 넘어가고 강남 3구도 12억원이 넘어간다.
이제는 지방 광역시도 고분양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랜만의 대단지 분양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지만 분양가에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울산의 괜찮은 입지, 커뮤니티, 대공원 슬세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분양이 뜰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 결국 나중엔 완판될 것이라 본다.
분양일정
분양일정으로는 4월 말로 예상되는 바이다. 입주시기는 27년 12월로 예상인데 늘 그렇듯이 28년으로 예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주의사항
울산 남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제한이 없고 실거주의무도 없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수도권은 6개월 이후 전매가능) 단, 분양권 전매시 세금은 다음과 같다.
무주택 포함,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가능하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일정금액 예치해야한다.
입주권을 매수하더라도 주택수에 산정되기 때문에 결국 다주택자의 경우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