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1분기 판매 실적이 2022년 2분기 이후 1년9개월만에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올 1분기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100만26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해외 판매량은 84만2641대로 1.4% 늘었지만 국내 판매가 16.3%로 큰 폭으로 줄어 15만9967대에 그쳤습니다.


기아도 올 1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76만529대를 팔았습니다. 국내(13만7622대)와 해외(62만2135대)에서 판매량이 각각 2.9%, 0.5% 줄었습니다.

볼티모어 항구가 다리붕괴로 인해 무기한 폐쇄되는등 악재가 발생하는 가운데 제 생각에 가장 큰 악재는 동남아지역의 중국 전기차 판매량입니다.
태국전기자동차협회(EAT)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7만 6366대) 가운데 비야디(30%)·네타(20%)·MG(17%) 등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동남아 시장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7176대의 아이오닉5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값싼 중국전기차가 진출하며 인건비가 낮은 동남아 지역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릴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상황이 흘러갈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