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를 하면서 2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이 비싼지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두 번째. 주식을 사야 할지, 채권을 사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공통점으로 '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래서 12가지 금리 시그널을 하루에 1개씩 분석해 보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좌) 긍정적인 부분 / (우) 부정적인 부분
파란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주식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대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채권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금리달걀모형 : 금리에 따라 투자할 자산을 보여주는 모형
사람의 머리와 마음은 돈을 잃게 설계되어 있다고 믿는데요.
그래서 마음과는 다르게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현재 '한국 국채 3년은 3.32%'입니다.
여기에 곱하기 x10을 하게 되면 33.2%인데요. *현금 비중 10%를 제외하면..
채권과 주식 비중을 각각 [33% vs 57%]로 가져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억 원의 목표금액을 설정했다면?
채권 비중은 33%인 3,300만 원을 모아야 하고,
주식 비중은 57%인 5,700만 원을 모아야 합니다.
< 원칙 >
24년 목표금액인 1억 6천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 '주식을 사야 한다'라고 말해주네요.
*올해 들어서 생각이 바뀌고 있는데요.
채권을 모으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함이기보다는 돈을 안전하게 보관(?) 하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대로 주식의 경우에도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의 교집합인 좋은 주식을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이 내릴 때 보유하지 않으면 주식이 오를 때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처럼..
소외된 주식을 모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오늘의 경제기사.
출처 : 조선비즈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7일(현지 시각)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최근 경제 지표를 반영하면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추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가 실망스럽다"라며 “금리 인하에 앞서 적어도 몇 달 동안 더 나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이유로,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며 고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경제 성장과 노동 시장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감소 속도는 둔화했다"라며 “이런 징후 때문에 통화정책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 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한 지속 가능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를 지금의 제한적 입장으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번 달 19~20일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이후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동일하게 연내 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했다.
한 번에 25bp(1bp=0.01%P)씩 내린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연준 내부에서도 19명의 위원 중 9명은 올해 두 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
윌러 이사는 “다행히도 미국 경제는 탄탄하고, 노동 시장이 탄력적이기에 조금 더 기다릴 위험이 적다"라며 “너무 빨리 조처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윌러 이사는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출처 : 조선비즈 기사 내용 中
월러 발언은 내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연방 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6%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 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8bp(1bp=0.01% 포인트) 오른 4.62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월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이날도 소폭 오르며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 미국 증시는 휴장이다. PCE 발표 이후 증시는 4월 1일 날 반영될 예정이다.
출처 : 이데일리 기사 내용 中
연준 내 입김이 가장 강한 인물, 월러의 변심
지금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많이 내려왔죠. 그동안의 강한 금리 인상으로요.
지금 그 높은 금리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이미 환호에 환호를 거듭하고 있죠. 조금 연장된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금리를 인하할 거니까요.
지금 우리가 보는 자산 가격은 어찌 보면 평생 다시 만나지 못할 가격인 것처럼 보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달려가고 있죠. 내가 오늘 이 높은 가격에 사줘도.. 뒤에서 사줄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사준 것을 뒤에서 더 비싼 가격에 사줄 수 있다면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고금리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밀고 들어가죠. 이른 바 두려움 없는 투자가 되는 겁니다.
연준 입장에서는 여기서 금리 인하를 연기하기도 쉽지 않죠. 일단 시장이 받는 충격이… 금리 인하 시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커지게 되겠죠.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걸 반대로 꺾었을 때 받는 충격이 더 클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금리 인하를 마구 밀고 갈 수도 없습니다. 이로 인해 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인플레가 다시금 밀려 올라오면…. 지금까지 해왔던 2년간의 금리 인상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는 셈이죠.
이번에 연준이 물러나서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향후 금리 인상의 효과가 훨씬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더 많이 학습해서 대담해진 시장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죠. “까짓 금리 올려라.. 어차피 내릴 새가슴들이 뭘~~” 이런 심리 아닐까요?
최근 연준 내에서 나타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금리 인하를 진짜 이렇게 빠르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죠.
지금 연준 내에서는 그냥 금리 인하 VS 금리 동결.. 이런 구도의 싸움이 아니라, 예방적 금리 인하를 원하는 비둘기파와… 그럴 필요조차 없다고 맞서는 매파의 싸움 구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발언했던 월러 이사의 경우는…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는 예방적 금리 인하에 대해 상당한 지지를 보이는 것처럼 해석이 되었죠.
그렇지만 전일 있었던 연설에서는 예방적 금리 인하의 속도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도파.. 혹은 약간 비둘기 정도로 보이는 보스틱 총재도 연 1회 금리 인하를 얘기했죠.
아직은 예방적 금리 인하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첫 시기 역시 흔들리는 느낌이네요.
출처 : 오건영 저자 에세이 내용 中
* 나는 느리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