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 청량리역도 왕십리역처럼 교통의 요충지로 변하고 있다. 강남의 삼성역처럼 GTX가 무려 2개가 지나가는 곳이다.

게다가 기존에 지나가는 노선이 경의중앙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경춘선이 지나가는 역세권이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하는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비록 청량리역과 거리가 좀 있지만 신이문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으로 무려 3천세대나 분양한다.

오늘은 이문휘경 재개발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권 입지 분석입니다.

래미안 라그란데

래미안 라그란데과거 이문1 재개발 구역이었다. 강북 최초로 3천세대 이상이 들어오는 것이다.

지하 5층에서 최대 27층까지 39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일반분양은 920세대로 전용 52타입부터 114타입까지 모든 타입에 일반분양이 있다.

커뮤니티로 게스트하우스, 카페, 사우나, 골프장, 헬스장, 독서실 등이 있다.


동대문구는 과거 낙후된 달동네가 많았다. 이문1구역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학교 사이에 있던 달동네 및 그 주변 지역인 천장산 달동네를 재개발한 곳이다. 천장산은 과거 서울의 개발에서 소외되어 덩그러니 남겨진 달동네로 그야말로 "난쟁이가 쏘아올린 공에서 나올 만한 동네"이다.

경희대, 한국외대, 한예종 등의 대학교 근처라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도 많아 외국인들이 전세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분양가


분양가로는 55타입으로는 8.1억, 59타입으로는 8.79억, 84A타입은 10.99억이다. 현재 입주권으로 84타입은 11억에서 11억 5천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입지


천장산 근처라 녹지가 풍부하며 의릉 등의 자연환경이 가깝다. 1호선 역세권이지만 거리가 조금 있어 열차 소음은 덜 날 것으로 본다.

도보로 외대앞역과 신이문역까지 5분 안에 갈 수 있으며 1호선을 타면 종로까지 8개의 역이 있다. 1정거장만 지나면 청량리역이 나오는데 청량리역은 서울 동북부 교통의 중심지이다. 청량리역은 GTX-B와 C 모두 지나가는 곳이다.

GTX-B, C가 개통된다면 삼성역도 금방이고 인천, 수원, 남양주 등으로 광역 이동이 편리해지는데 수도권 사람들이 서울로 오기 편해지는 것이다.

차량을 이용할 시 동부간선도로가 코앞이라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고속화도로 접근성이 좋다. 도심을 지나지 않고도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문초를 안고있는 초품아이기도 하며 청량초, 경희초 등의 초등학교가 밀집해있다. 학업성취도는 아쉬운 편이다. 원래 동대문구가 학군으로는 좀 약하다.

상권도 크게 형성되어 있는데 반경 3KM안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세워져있다. 또한, 삼육서울병원과 서울성심병원도 근처에 있는 병세권이기도 하다.

규모의 경제

이문 아이파크자이의 4천세대와 이문 4구역이 근처에 있다. 이문 4구역은 특히,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약 1만세대가 이문 휘경동에 모이는 것이다. 이렇게 규모의 경제로 사람들이 많아지면 소비도 증가, 일자리, 상권 등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입주물량이 터지는 시기에는 전세가 하락 및 매매가 하락이 예상되는 바이다. 그리고 1만세대가 넘는데 이문동은 아직 도로 등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미래의 거주민들은 도로 등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교통지옥이 펼쳐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로나 인프라의 확충으로 이문로를 6차선으로 넓히고 열차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한다.

전매제한 1년

비규제 지역이기에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전매제한 1년이 붙는다. 당첨일이 23년 8월 23일이므로 24년 8월 23일까지 전매제한이다.

이문 휘경 재개발

과거 낙후된 이문휘경 일대를 싹 다 갈아엎어버리는 뉴타운 정책이다. 외대 학생들은 재개발로 인해 이문휘경동에 있던 바퀴벌레들이 학교로 자주 침입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문휘경 뉴타운 중 재개발이 무산된 이문 2구역은 가장 낙후된 동네로 손꼽히는데 21년 이후로 다시 재개발이 진행되려고 한다. 이후 반경 300~500M 이내 지역을 고밀도 개발하는 역세권 시프트 정비방식을 도입하려 한다.

이미 휘경 1구역은 해모로 프레스트지로 새로 탄생, 휘경 2구역도 휘경 SK뷰로 완공이 되었다. 아직 뉴타운이 완전히 완성된 게 아니기에 상업 지역은 경희대와 외대역만 형성되어 있지만 향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앞으로 1만 세대 이상이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오지만 이문로는 매우 불편하다. 과거 흑석뉴타운도 그랬다. 그래서 이문휘경도 1,3구역 중앙에 한천로를 연결하려 하지만 27년에나 완성이 될 것이라 입주하는 시점에는 완성이 되지 않아 당분간 사람들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