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금리 인하 추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란은행은 물가 통제에 자신감을 보이며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신호를 내비쳤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안정된 통화가치 유지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빗나갔습니다. 전일 파월 의장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한 연 3회 금리 인하 전망을 확인시켜준 바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0.6bp 하락한 4.27%, 미국 국채 2년물은 3.4bp 상승한 4.6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 상승한 104.01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0.25% 하락한 배럴당 81.0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은 지수는 전일대비 0.32%, 다우 지수는 0.20%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68% 상승했습니다. 애플 -4.09%, 알파벳 -0.77%, 테슬라 -1.62%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97, 메타는 +0.44%, 엔비디아는 +1.18%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코스피 -0.20%, 코스닥 +0.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업부가 로봇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재개해 방산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이오, 치아 치료, 인터넷, 비만치료제, 항공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로봇 관련주, 방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로봇 관련주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실증과 사업화 중심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 달성군에 167,000㎥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산업부가 정책지원, 대구시가 부지확보와 인허가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집행관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사업총괄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별도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과 규제혁신 추진실적 계획, 첨단로봇 보급확산 추진방향 등도 논의됐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휴림로봇, 대동기어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대동기어 종목 분석]


대동기어는 자동차 및 농기계, 산업기계 등의 동력전달장치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KT와 정밀농업 및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LLM 기반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전해지면서 급등이 나온 상황입니다. 대동그룹은 지난해 논농사에 사용되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고 2026년에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이전 포스코와의 협력에 이어 KT와도 로봇 관련 협약을 맺는 등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주목 받을만한 모멘텀이 많기 때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방산 관련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키이우 여러 곳에서 최소 13명이 미사일 파편으로 다치고 유치원, 학교, 주택, 산업시설이 손상됐으며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도 4명이 다치고 주택 40채와 두 개의 빌딩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키이우 군사행정수장 세르히 포프코는 "러시아가 전략 폭격기를 동원하거나 일부 미사일은 러시아 영토 안에서 발사됐고 미사일은 여러 방면에서 키이우로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이스테크, 코츠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방산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코츠테크놀로지 종목 분석]


코츠테크놀로지는 싱글보드 컴퓨터 및 군용전시기,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장치, 주변기기, 무기체계 시스템 등의 방위산업 무기체계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철도 신호분야 전자연동장치 및 초고압 직류송전 제어기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K2 전차 및 FA-50 전투기 등에 당사 개발 제품이 다수 적용되어 수출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편입니다. 최근 푸틴의 재선 성공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강화를 시사하는 등 여전히 전쟁 장기화 분위기가 남아있고, 차트상으로도 볼린저밴드 중간선을 지지선 삼아 정배열 추세로 나아가고 있기에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