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금리 시그널.
투자를 하면서 2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식이 비싼지 싼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두 번째. 주식을 사야 할지, 채권을 사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공통점으로 '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래서 12가지 금리 시그널을 하루에 1개씩 분석해 보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현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좌) 긍정적인 부분 / (우) 부정적인 부분
파란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주식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대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지표가 많을 경우 채권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 ISM 제조업지수 :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
출처 : ISM WORLD
1일(현지시간) ISM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5를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이 기준선이다. 이를 상회하면 업황이 확장, 하회하면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티머시 피오레 ISM 협회장은 "2월까지 16개월 연속 제조업이 수요 둔화 및 생산 약화로 위축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평가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기사 내용 中
매월 첫째 영업일에 발표하는 제조업 지수로
미국 20개 산업의 300개 제조업체들에게 신규주문·생산·출하 정도·재고·고용상태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전월 대비 '개선(better)', '불변(no change)', '악화(worse)' 방식으로 조사한다고 합니다.
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 이하이면 제조업의 수축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또 40으로의 접근은 불경기 심화, 60으로의 접근은 경기과열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매월 경제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될 지표들의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제조업의 정확한 성장률을 보여주기보다는 전월과 비교한 상대적 호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ISM 제조업지수 45%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에는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이 되는데요.
2월 49.1% -> 현재 47.8%
- 오늘의 경제기사.
출처 : BOJ
이번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보면.. 마이너스 금리의 완화 정책에서 플러스 금리의 긴축 정책으로 전환하고
장기 금리의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며 ycc 정책을 폐지하고 양적 완화 정책을 중단함으로써 통화 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미국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일본 은행의 발표 직후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마감되었고요. 이날 엔 달러 환율은 150엔을 돌파했는데요 이론적으로는 엔화가 강세가 되어야 하는데 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물론 환율을 하루 만에 움직임으로 판단할 수는 없고요 환율의 변동 요인이 워낙 다양하므로 앞으로의 추세를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종식이 천천히 움직이는 쓰나미 즉 슬로우 무빙 쓰나미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즉 당장 세계 경제나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인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전망에 대한 근거로 일본은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돈을 제일 많이 빌려주는 국가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본국을 빠져나간 화가 다시 일본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엔캐리 트레이드가 역방향으로 일어난다는 것인데요.
물론 아직 미국과의 금리차가 커서 당장 머니 무브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일본 은행은 금리를 올리고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리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ycc 정책 폐지로 일본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 국채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미국 국채 가격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요 이것은 재무부의 국채 입찰의 경쟁률을 떨어뜨리고 연준의 금리 인화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의 중장기적 파급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출처 : 유튜브 '포커스 경제톡' 내용 中
출처 : 이코노미21
일본 통화정책 전환이 미국 국채 매입에 미칠 영향
현재까지 일본은 공식적으로 미국국채 최대 보유 국가다. 기준금리를 조금 올린 것으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덜 매입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미국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4.34%이고 일본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0.75%이다. 일본 투자자는 일본의 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투자자는 환 위험을 헤지 해야 하므로 헤지 비용을 수반한다.
그런데 환 위험 헤지를 하는 일본 투자자라면 미국 국채는 이미 2022년 9월부터 매력을 잃었다.
아직은 이 정도 인상 폭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 감소를 논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BOJ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 등의 조치는 아직은 첫걸음에 불과하다. BOJ의 특성상 변화는 최소한으로 제한하면서 통화정책을 펴나가겠지만 이런 변화가 누적된다면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이다.
Fed뿐만 아니라 BOJ의 행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출처 : 이코노미21 기사 내용 中
* 나는 느리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