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AI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이 자사 제품의 인공지능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알파벳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인 제미나이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고,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24가 개막된다는 점이 기술주들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8bp 상승한 4.32%, 미국 국채 2년물은 0.4bp 상승한 4.73%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15% 상승하여 103.59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2.07% 상승한 배럴당 82.72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3%, 다우 지수는 0.20%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82%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애플 +0.64%, 마이크로소프트 +0.22%, 아마존 +0.03%를 기록했으며 테슬라가 +6.25%,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4.60%, +2.6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0.70%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일 발표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20일 개최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35분 기준으로 코스피 -1.09%, 코스닥 -0.4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의 퀀텀에너지연구소 직접 투자 사실이 다시 한번 부각되어 초전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대마 합법화 움직임에 대마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철강, MLCC, LPG, 골판지, 페인트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주, 대마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타법인증권 취득보고서로 인해 다시 한번 초전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모습입니다. 당사는 지난해 12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24년 1월 19일 9,590주를 40억원에 취득 완료했습니다. 또한 지난 5일 씨씨에스의 사내이사인 권영완 박사가 출원한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가 공개된 점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남, 덕성을 비롯한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덕성 종목 분석]


덕성은 합성피혁 부문, 합성수지 부문, 재료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초전도체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력이 있어 초전도체 이슈에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급등을 나타내다가 차츰 매물을 정리하며 주가를 떨구고 어느 순간 다시 반등이 나와 저점을 높여가는 N자형 상승 차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거래량이 많고 내려갈 때는 거래량이 급감하여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금일 부각된 이슈는 이미 지난번에 상승 재료로 쓰였던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재활용시킨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위해선 다른 이슈가 더 나와줘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Part 3.


대마 관련주

-미국의 대마초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최종결정 시한이 도래하면서 합법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마초법 개혁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대마초의 비범죄화 방안을 적극 지지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대마초 금지 법안 폐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시브리즈 파트너스의 더글라스 카스 대표는 미국 마약단속국 DEA가 대마초를 헤로인이나 LSD, 엑스터시와 같은 1등급에서 케타민이나 테스토스토른과 같은 3등급으로 낮추는 방안이 거의 확실시됐다는 글을 남기며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여론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국비엔씨, 우리바이오를 비롯한 대마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우리바이오 종목 분석]


우리바이오는 FPCB 제조 및 LCD 관련 부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의료용 대마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ED 패키지 및 LED 라이트바 제조업체인 우리이앤엘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도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639억원, 영업이익은 259억원,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이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500억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33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23년 3분기 170%대로 줄어들 정도로 재무상태가 상당히 개선되었고 대마 관련 이슈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계속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 측면에서의 접근은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