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신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PLCC)를 지난해 1/4 수준으로 줄여 내놓았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PLCC = Private Label Credit Card (카드사와 기업이 제휴를 맺고 기업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ex) 마트 전용 카드 등)





경쟁도 치열해 지는 상황이고 금리 인상으로 인해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있어 적자를 보는 상품이 늘어나다 보니 점점 줄이는 추세로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상위권 카드사의 경우 1개 또는 0개의 PLCC 를 내놓은 상황으로, 결국 마케팅의 역할이 컸던 PLCC 의 감소는 기업들이 마케팅을 줄이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 듯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도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가맹점 혜택의 수요 보다는 절세, 생활 소비 관련 혜택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도 PLCC 감소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경기 침체 상황이 점점 다가오는 것이 카드사 정책 변화에도 담겨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또한 카드사들은 늘어난 카드론 (이용 비중이 67%로 증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는 모습입니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잔액이 6초 6천억원이 넘는다는 여신금융협회 공시가 나왔습니다. 


갈곳을 잃은 저신용자들의 생계가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편 1월 10일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물가가 안정적으로 회복하려면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것과 같이 단기적으로 인기 없는 조치(금리 인상)가 요구될 수 있다" 라는 발언을 한 바가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해 나가겠다는 발언인데요. 


더욱이 월가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연준이 결국 6%까지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이 어떤 생각인지, 어떻게 입장을 바꿀지는 미지수 이지만 고용율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인데다, 주식 시장도 연준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갑자기 금리인상율을 높이는 발표를 단행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FOMC를 잘 지켜보면서 (2월1일 올해 첫 FOMC 예정) 주식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