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비트코인의 상승이 1억을 찍었고,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74K 근처까지 가면서 비트코인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은 여전히 매섭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과거에도 있어왔죠. 그렇다보니 알트코인 투자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밈코인이 뜨겁습니다.
밈코인 선호현상
암호화폐를 기술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이렇게 밈코인을 선호하는 현상이 해석되지 않습니다. 결국 코인마켓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돈에 대한 욕망이 뒤섞인 곳입니다. 주식시장보다 훨씬 심하죠.
실제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성과를 내는 곳은 매우 제한적인 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언제 될지도 알 수 없는 프로젝트에 목숨을 거느니 차라리 밈으로 수요가 몰리는 겁니다.
테마
알투코인 투자는 누가 뭐래도 테마가 중요합니다. 지금 유행하는 테마에 들어가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과거 메타버스 코인에 물려있다고 해서 지금도 메타버스 코인만 사고 있다면 불장이 왔을 때 상승흐름이 매우 미미할 겁니다.
유행을 따라가야 알트로 돈을 벌 확률이 그나마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은 고금리로 특히 국내에서는 유동성이 말라버린 상황이다보니 코인 가격 펌핑이 과거만큼 올라오지 못합니다.
시총 50위 진입
이런 가운데 모자쓴 강아지 코인인 WIF코인이 마침내 시총 5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이 밈코인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상승한 것일까요? 일단 강아지코인이라는 것이 반갑습니다. 어떤 강아지든 일단 나오면 평타는 치죠.
그런데 WIF코인은 좀 다릅니다. 가격 상승이 유독 눈에 띄고, 엑스에도 WIF코인 관련 밈이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눈에 자주 노출이 되고, 이미지가 각인된다는 것은 밈코인 상승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끈따끈
WIF코인의 최근 3개월 가격 흐름을 보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솔라나의 시총 급상승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발행 시기가 2023년 12월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아직 시작된지 얼마 안 된 밈코인은 향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이죠. 트렌드를 중시하는 밈코인의 특성상 그렇습니다.
이유는 안 중요하다.
밈코인 중에 WIF코인이 상승하면서 이 코인이 뭐가 다른가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WIF코인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고, 상승시키고 있다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도지코인이 왜 2021년에 주목 받았을까요? 기술이나 미래 계획 같은 것 때문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일론머스크가 열심히 언급해주니까 올라간 겁니다. BTC와 동일한 기술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호재라 보기 어렵죠. 이렇듯 트렌드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