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과 재고 확보가 작년 대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4일 하나증권은 밝혔습니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타이어 제조 업체들은 춘제 이후 주문량이 생산량을 초과한 상태”라며 “일반적으로 3월부터 타이어의 계절적 성수기가 오지만 올해는 소폭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도 최근 자동차와 2·3륜차의 신규 수요 증가로 타이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성첨단소재의 본업인 타이어보강재 수요 회복이 2024년 현재까지 유럽/북미 RE 판매가 각각 +4%, +9%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미/유럽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Driving 시즌 전 계절적 요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침투율 상승, 이에 따른 빠른 타이어 교체 주기의 도래, 올해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6년만의 증설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이 수요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668억원을 대폭 하회했습니다. GST 관련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되었으며, 탄소섬유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탄소섬유 영업이익률은 20% 초반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15,000억원으로 약간의 저평가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