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증시가 다시 상승가도를 달리며  달러/위안화도 금일 기준 6.78 로 7 이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중국 경제와 연동이 많이 되어 움직이는 한국 경제다 보니, 이에 따라 한국 증시도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 환자의 급증으로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중국 입국자를 규제하였으며, 결국 한국 정부도 중국 입국자 방역 강화 카드를 꺼내었고, 이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는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일 중국 관련 주식인 아모레 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게, 그리고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관련주 등이 모두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중국 리오프닝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형국인데요. 


이러한 리오프닝 호재가 코로나로 인해 한번 더 막히며 1분기는 아니지만 2분기에는 호황을 맞을지 아니면 글로벌 Recesion (침체)로 인하여 더욱 호황이 늦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특히 화장품주의 경우에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많이 약해져 있는게 사실인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21년 5월경부터 중국 화장품 수출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21년 12월경 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고, 22년 내내 중국 봉쇄로 인해 실적이 더욱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CNC 뉴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이 급감한 이유로는, 중국업체의 애국 마케팅, 가성비 있는 화장품 선호 현상, 수입원 문제, 중국 온라인 라이브 판매 플랫폼 적응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급감 이유를 해결하지 않고 단지 리오프닝으로 실적 회복을 바라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닥칠 경기 침제하에서 한국의 중고가 시장의 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