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참나.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비트코인이 진짜 1억을 넘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너무 좋고, 너무 의미 있는 날입니다. 2024년 3월 11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훨씬 더 앞을 내다보는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비트코인이 2억까지 간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억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을 고려한다면 그간의 가속도를 볼 때 2억도 충분히 넘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은 위
2023년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상승을 생각하면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더욱이 지금은 비트코인 현물 ETF 덕에 치트키를 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마침내 시총이 은을 넘어섰습니다. 그간 은과 메타와 더불어 시총 순위를 다퉜었는데 마침내 시총 8위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이제 바로 앞이 구글이 됐습니다. 비트코인의 지위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지점입니다.
10만불
엑스에서는 오늘 하루 비트코인의 71K 달성을 축하하는 트윗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상승이 이제는 마치 루틴이 된 것 같은 느낌마져 들 지경입니다. 그만큼 시장의 활황이라는 뜻이겠지요.
비트코인의 이번 반감기 1차 목표는 10만불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가격으로 봐도 40% 이상 상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아무리 낮게 봐도 이 정도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초입에서 상승장으로
비트코인이 충분한 상승동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해 수요가 넘쳐납니다.
거기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공급을 줄입니다. 이렇게만 봐도 이미 충분한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사이클상 상승 사이클에 이미 접어들었습니다. 상승장의 초입을 넘어 이제 완전히 상승장으로 들어왔습니다.
1억의 의미
비트코인 1억은 자릿수가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FOMO의 증폭입니다. 그간 비트코인의 상승을 보면서도 망설이던 뉴비들이 이번 사건으로 대거 코인마켓으로 유입될 겁니다.
2020년 전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던 주요 원인도 FOMO 였습니다. 가만히 성실하게 저축했는데 거지가 되어있더라는 겁니다. 지금의 코인가격 상승도 그렇습니다. 코인 가격이 상승해서 누군가는 부자가 됩니다.
상승장에서 불장으로
하지만 대다수는 전혀 이러한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보지 못합니다. 거기서 오는 FOMO는 결국 코인가격을 상승장에서 불장으로 이어지게 만들 겁니다. 그렇게 하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겁니다.
그때까지는 안심하고 홀딩하며 비트코인 투자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분들 너무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이분들 대다수가 2022년의 무서운 하락을 견딘 분들입니다. 이들은 상승을 맞을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