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2K


비트코인이 72K까지도 뚫으면서 엑스에서는 비트코인 찬양 일색입니다. 원래부터 비트코인을 찬양했던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지만 시장을 냉정하게 보는 인물들까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피터 브랜트는 2018년 폭락을 예견했던 인물로 여전히 엑스에서 매우 중요한 비트코인 관련 인플루언서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류가 더 나은 것을 찾을 때까지 비트코인이 궁극적인 가치저장의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승 드라이브


비트코인이 1억을 넘어가면서 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승 드라이브가 걸렸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코인마켓에서 뉴비들의 유입은 가격 상승에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됩니다. 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들어와야만 가격상승을 견인하게 됩니다. 지금은 기관이라는 중요한 고객이 생겼지만 그전까지는 뉴비들이 가장 중요한 불장의 신호탄이었죠.


비트코인에 대한 의문


뉴비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의문을 가집니다. 비트코인이 미래 화폐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것 같지 않고, 실제 결제를 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못 봤기 때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닥터 제프 로스는 엑스에서 통찰력 있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통화가 아닌 디지털 자산이라고 정의하면서 자산을 지키는 용도로 비트코인을 정의합니다. 실제로 교환매체 가치는 1조 달러에 불과하지만 가치저장 수단의 가치는 100조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죠.


금, 비트코인, 은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부동산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도 건물의 일부로 커피 한 잔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부자 대부분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나 다른 대도시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부의 매우 중요한 조건입니다.


이런 관점은 글로벌 에셋 랭킹을 봐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에셋 랭킹 10위 안에는 금, 비트코인, 은을 제외하면 모두 기업이 있습니다. 금, 비트코인, 은이 그만큼 매우 중요한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입니다.


shitcoin event


이더리움 역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글로벌 에셋랭킹 20위에 있는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5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차트만 보면 그냥 정방향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전도사 샘슨 모우는 이더리움 ETF 소식에 대해 shitcoin event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ETF가 승인되든 안 되든 결국 하락할 것이라며 악평을 했습니다.


이더리움 선택 자체가 마이너스


그는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지 않을 경우 투기꾼들이 매도할 것이고, ETF가 승인되면 기존 보유자들이 매도할 것이므로 누구도 이더리움을 매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비트코인 매수를 계획하라고 주장하죠.


그는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이 4-4.5% 정도이지만, ETF로 이더리움을 구입할 경우 이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기관의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경우 수수료가 1.5%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더리움 ETF 구입만으로 이미 5-6%의 손실을 보게된다는 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더리움 선택의 이유


하지만 샘슨모우의 이야기는 비트코인 예찬론자의 귀여운 앙탈 정도로 받아주면 될 이야기입니다.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그렇게 단타를 치기 위해 홀딩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모든 자산에 단타는 있지만 굳이 단타를 위해 이더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알트코인 선택지가 있습니다. 더구나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하락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서브로 선택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은 괜찮은 크립토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