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금리인하 시기가 예정대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당일 발표된 2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예상과 일치했지만 전년대비로는 3.2%를 기록해 예상치 3.1%를 상회했습니다. 근원 CPI 또한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3%를 웃돌았습니다. 전년대비는 3.8%로 확인되어 예상치인 3.7%를 뛰어넘었습니다. 다만 연준이 중시하는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인 Super Core CPI가 1월 +0.8%에서 +0.5%로 크게 둔화되어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된 모습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5.4bp 상승한 4.15%, 미국 국채 2년물은 5.0bp 상승한 4.5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인 102.94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2%, 다우 지수는 0.61%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54%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9% 상승했습니다. 애플 +0.28%, 마이크로소프트 +2.66%, 아마존 +1.99%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가 +7.16%, 알파벳이 +0.60%, 메타가 +3.34%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0.13%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자가주거비의 상승률이 전월 0.6%에서 0.4% 증가로 둔화한 점에 주목하며 상승한 미국증시의 훈풍을 이어받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코스피 +0.43%, 코스닥 +0.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놀자가 해외여행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야놀자 관련주가 소폭 오르고 있고 저PBR 수급 유입 지속에 저PBR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선, 미용기기, 의료기기, MLCC, 전력설비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야놀자 관련주, 저PBR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야놀자 관련주
-지난 11일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모두투어 3사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시장을 활성화하고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플랫폼 역량, 모두투어의 패키지 여행 상품 기획 능력을 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모습입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야놀자의 가치가 높게 평가될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그래디언트, 아주IB투자를 비롯한 야놀자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아주IB투자 종목 분석]
아주IB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및 사모투자전문회사 운용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야놀자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어 야놀자 관련주로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IT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결성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여 2023년 당기순이익이 2022년 대비 714%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호실적에 힘입어 얼마전 448일선 돌파에 성공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매물대로 인해 다시 구름대 아래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이번에 224일선을 지지선 삼아 반등이 나온건 긍정적이나 거래량이 적어 확실한 추세전환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저PBR 관련주
-대신증권은 단기 테마로 끝날줄 알았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낮은 PBR과 ROE를 제고시키는 것이 기업들 입장에선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영향이 가시화 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도움이 되리라 분석했습니다.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충분한 자본비율, 경영진 의지, 낮은 ROE 제고 가능 여부, 낮은 PBR을 추천했으며 회사 개별적 상황에 따라 주목할 만한 회사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제주은행,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저PBR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NH투자증권 종목 분석]
NH투자증권은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보수적 운용을 통해 운용손익 및 관련 이자수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등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려오는 모습입니다.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하여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