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이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스탠스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노동지표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해 시장금리가 크게 내려가진 않았습니다. ADP가 집계한 2월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4만명 증가하며 예상치 15만명을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구인 건수는 886만명으로 예상치 880만명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4.5bp 하락한 4.10%, 미국 국채 2년물은 0.2bp 하락한 4.56%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4% 하락하여 103.39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1.25%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51%, 다우 지수는 0.20%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58%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2% 상승했습니다. 애플 -0.59%, 마이크로소프트 -0.14%, 아마존 -0.35%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0.96%, 테슬라는 -2.32%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3.18%, 메타는 +1.20%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파월 의장이 올해 어느 시점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한국은 최근 오히려 물가가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코스피 -0.06%, 코스닥 -0.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배터리 2024가 개막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윙입푸드가 나스닥 상장 결정을 내리자 중국기업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XL, 뉴로모픽 반도체, 로봇, IT 등의 메타가 상승중인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 중국기업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2차전지 관련주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기업들이 신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46파이 배터리는 2025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고객에 따라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개선된 차세대 제품으로, 올해 안에 모든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를 밝혔고 LFP배터리는 2026년에 양산할 계획이라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을 처음 공개했고 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플러스 배터리, 저온에서 충전·방전 용량을 늘린 윈터 프로 LFP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는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유일에너테크, 동원시스템즈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동원시스템즈 종목 분석]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알루미늄박, 성형용기, 식품용, 음료용 CAN, E.O.E, 페트병, 유리병 등 대부분의 포장재와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및 배터리용 원형캔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발표한 영향이 주가에 크게 반영된 모습입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캔으로 꼽히는 46파이 배터리의 8월 양산을 앞두고 있어 충분한 모멘텀이 살아있고 저점을 높여가며 장기 이평선을 뚫고 우하향 추세를 끊어버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Part 3.


중국기업 관련주

-전일 윙입푸드는 장 마감 후 6,000,000주 규모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습니다. 발행가는 985원, 상장예정일은 올해 5월 31일 입니다. 59.10억원 규모 증권예탁증권(DR)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신규 생산설비 도입 및 신규사업 진출, 연구개발, 투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었고 각종 규제를 내리는 분위기였지만 이번에 신규 상장이 결정되면서 완화적 흐름이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로스웰, 윙입푸드를 비롯한 중국기업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윙입푸드 종목 분석]


윙입푸드는 중국내 영업자회사인 광동영업식품유한공사를 완전 자회사로 보유한 홍콩지주회사로 광동영업식품유한공사를 통해 돼지고기 및 가금류를 건조 ·훈연 ·염장 ·조리해 가공 또는 저장 처리하여 식용 가능한 고기 가공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전통식품, 간편식품, 냉동식품 모든 부문에서의 생산량 증대 및 매출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중국기업이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은 688억원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가파른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이 있긴 하겠지만 5일선을 지지선 삼아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을 했기 때문에 단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