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3 매출액 22.5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추정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평균 전기요금은 162원/kWh, 원가는 158원/kWh으로 3Q에 이어 흑자 지속중이다. 신한울2호기가 시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약세로 전년 대비 실적 대폭 증가했다. 별도 당기순이익도 3.6조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정부 정책에 따라 배당 기대감도 부각될 전망이다.
주가 역시 덩달아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1Q24 매출액 24.7조원, 영업이익 3.0조원으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다. LNG 발전단가 하락으로 한전의 가중평균 원가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한 중앙 급전 발전소 수요 차감 효과, 현물 LNG 가격 약세로 인한 도입 원가 감소(KOGAS 비중 10~20%)로 SMP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며, 신한울 2호기가 3월부터 풀가동되며 발전 믹스도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제유가, 석탄, LNG 등 주요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SMP(계통한계가격)가 전년동기 대비 49.4% 하락한 가운데, 구입전력비(8.0조원, 전체 OPEX 중 38.6%)와 연료비(5.3조원, 25.7%)는 각각 33.2%, 48.7% 줄었다. 감가상각비(2.8조원, 13.4%)는 신규 발전소 준공 등에 따른 상각자산 증가로 4.6% 증가했으나,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되며 수선유지비, 지급수수료, 경상개발비 등의 비용들은 7~21% 감소했다. 발전소별 이용률은 원전 85.4%(+6.3%p), 석탄 51.8%(-3.3%p), 복합 25.6%(-11.4%p)으로, 원전의 경우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