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23 매출액 11.3조원과 영업이익 3,4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동사 추정치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DRAM은 4%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며 NAND는 -4%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DRAM 은 1.5조원 흑자, NAND는 -1.1조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NAND의 판가 인상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며 적자폭 축소에 기여했다. 전반적으로 DDR5, LPDDR5, HBM 등 고성능 DRAM과 스마트폰/서버 SSD향 NAND ASP와 매출이 고르게 상승하며 5개 분기만의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1분기 DRAM과 NAND Bit Growth는 각각 -15.1%, 5.5% 예상되지만, ASP 상승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은 QoQ로 3.2% 증가한 11.7조원,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1.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HBM과 DDR5 위주로 생산량을 증대시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