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휴먼 네트워크
월드코인이 세상에서 가장 큰 휴먼 네트워크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월드코인이 휴먼 네트워크라고 트윗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월드코인의 용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드코인은 기본적으로 샘 올트먼의 말처럼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음에 따라 생기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기본소득 개념입니다.
기본소득
하지만 말 그대로 정말 기본소득 수준입니다. 국가가 아닌 재단이 이 일을 한다는 점에서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AI의 파급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AI가 대체할 일자리는 의외로 고스팩의 일자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법률이나 회계, 보고서 작성 등의 일은 이른바 화이트컬러가 하는 일들이죠. 물리적인 노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AI와 인간의 구분
월드코인의 또 다른 용도는 이번에 트윗을 통해 나온 말 그대로 휴먼 네트워크 입니다. 얼마 전 해외 코인 거래소에서 AI가 만들어준 ID카드를 통해 인증이 되고, 코인거래까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듯 앞으로는 인터넷 상에서 진짜 인간인지 여부를 확인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질 겁니다. 이를 위해 월드코인에서는 실제 사무실에 방문하여 오브라는 기계를 통해 홍채스캔을 해야합니다.
인간임을 증명 받다.
세계 어떤 서비스가 실제 기업이나 재단의 사무실에 방문해서 홍채를 스캔하나요? 한국의 경우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만들러 갈 때 찍는 지문 정도입니다.
월드코인은 실제 인간임을 확인하기 위해 홍채를 스캔합니다. 이에 따라 월드코인을 매번 에어드랍 받는다는 것은 실제 인증받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AI가 아니라는 것이죠.
바뀐 삶
이런 일을 재단에서 한다는 것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가까운 미래에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될 겁니다. 이를 통해 실제 가입이나 인증 자체를 월드코인 월렛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해질 겁니다.
월드코인은 실제 매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AI관련 칩을 아예 투자를 통해 직접 개발하겠다고 샘 올트먼이 나서고 있고, GPT와 거기에 딸린 각종 플러그인 앱, 소라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들이 나오고, 삶이 혁명적으로 바뀔 겁니다.
실제 AI는 제 삶도 상당히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이걸 느끼는 분들이 여러분 중에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AI는 미래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월드코인의 가치는 상당부분 상승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