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제품을 보면 대단한 재료와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기대하게 됩니다.

반면, 저렴한 제품은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죠.

우리는 제품의 진짜 가치보다 매겨진 가격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는 주식시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가격이 오르는 주식은 내가 모르는 호재가 있고,

가격이 내리는 주식은 내가 모르는 악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싼 주식에 이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싼 이유가 단지 오해에 불과한 억울한 기업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종종 주가의 움직임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만,

실제 답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있음을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의 가격이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답은 오로지 기업의 가치에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현명한 투자의 시작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