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타이밍


비트코인이 시총 1조 달성을 하면서 투자자들 중에는 일부 매도 타이밍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원하는 수익이 났다면 매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걸 2017년부터 지켜봐 온 투자자로써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론부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매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상승장 시작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갑자기 50% 하락이 와도 매도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장기투자로 다음 사이클의 ATH 언저리에 매도하겠다고 한다면 지금도 분할매수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몰빵으로 한번에 매수하지 말고 분할해서 매수하면 됩니다.


반감기 이후 ATH까지 걸린 기간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기존 사이클에서 각각의 반감기 이후 ATH까지 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요? 제미나이를 통해 각각의 데이터를 정리해봤습니다.


2016년 데이터부터를 유효한 데이터로 봤을 때 각각 37개월과 11개월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2016년 반감기 이후의 가격은 보정이 필요합니다. 정확히는 2018년 1월을 ATH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이렇게 보면 2016년 반감기 이후 17개월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통상 1년


그러니까 반감기가 지나고 통상 1년 이상의 기간이 ATH를 달성하는데 걸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짧게 잡아도 이번 사이클에서의 ATH는 2025년 4월이 됩니다.


과거 데이터는 언제나 후행지표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상당히 과거 사이클을 잘 따라간다는 점에서 무시할만한 데이터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디가 고점인지


지금처럼 상승장이 아니라 불장에서 비트코인이 한창 오를 때는 어디가 고점인지, 어디가 조정이고, 어디가 매도타이밍인지 알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알트 불장이 시작되면 분할해서 매도를 하라고 과거부터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때부터는 비트가 아무리 올라도 알트로 자금을 옮기든가 다음 사이클을 위해 현금으로 돌아가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