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격


45K를 넘겼던 비트코인이 46K까지 뚫고 올라갔습니다. 그간의 지루했던 코인마켓이 한번에 뜨거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 업비트의 거래대금을 보고 있으면 1천억대 코인이 오전에는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움츠러들었던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네러티브


비트코인이 오르지 못하는 여러 네러티브가 있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GBTC의 유출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분석가들이 GBTC의 유출이 결국은 수수료 때문이라고 안심을 시켜도 이런 논리가 시장에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던 것이죠.


호재의 둔갑


원래 호재가 소진되고 나면 과거의 호재들이 공포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비트코인이 41K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GBTC 이슈는 점차 시장에서 소각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벗어던진 공포


그렇다고 시장이 공포를 완전히 벗어던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반감기인 4월 전까지 비트코인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해주던 강력한 해시레이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점점 대기업화 되어가는 채굴자들이 버티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비트코인이 높은 지지라인을 확보해야 합니다.


상승 사이클의 초입


다행히 시장은 이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ETF 호재로 인한 상승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장은 팩트보다 확실히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모습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4월까지 60K 이상 올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2월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상승이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가격이 높다고 생각한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