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의 유입 및 유출양이 공개됐습니다. GBTC의 비트코인 ETF를 제외하고는 모든 비트코인 ETF에 유입이 됐습니다.

GBTC는 59억불의 유출이 일어났습니다.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유출입니다. 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의 이러한 유출은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유입과 유출

다른 ETF에는 자금이 전부 유입이 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역시나 1위는 블랙록의 IBTC였습니다. 30억불의 유입이 있었습니다.

2위는 피델리티의 FBTC였는데 24억불의 유입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크의 ARKB는 6.6억불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겨우 16일간의 기록입니다. 앞으로의 유입은 더 가속화될 겁니다.

너무 쉬운 예측

비트코인 ETF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예측은 너무도 쉽습니다. 일단 지금은 비트코인의 상승 사이클에 해당합니다. 거기다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가격이 오를 거라고 믿는 이유는 디플레이션 화폐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고, 이미 상당수의 비트코인이 채굴됐습니다.

넘치는 수요

수요는 차고 넘칩니다. 이제 미국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1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가 얼마다 될까요? 들고 있다면 전 세계 상위 15%의 부자라고 합니다.

이렇듯 수요는 넘치고, 공급은 줄어듭니다. 이제 어른들이 바른 길로 인도해줘야 한다던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어떻게 사야하는지 배우고 싶어하는 시대가 됐고, ETF로 편하게 주식거래처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형선고

2월에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위협하는 사건들은 일어날 겁니다. 지긋지긋한 마운트곡스 소식도 또 나올 것이고, 테러나 탈세 자금으로 비트코인이 이용된다는 이야기도 나올 겁니다.

미국 대통령 후보들이 비트코인을 때리는 소식도 나오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위협과 사형선고 소식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은 다시 살아나서 연중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바이앤홀드가 먹히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