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치투자(기업에 가치에 믿음을 둔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또한 IPO 시장 등의 투자 포함하여 제 2의 테슬라, 구글, 애플을 새로 발굴하는 것에도 관심 있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다만 개별종목의 투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조사와 공시 정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야하고, CEO 조사 및 회사 제품 및 수익구조 등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개별종목을 투자할 때 저 자신에게 질문하는 두 가지를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두 가지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없으면 투자의 지속가능성 (가치주 장기투자)이 낮다고 판단되어 본인은 투자를 하지 않거나 중간에 매도를 합니다.



1. 기업의 펀더멘탈을 가지고 점수화 시키고, 높은 점수를 받은 종목이 선택되고 나면, 그 종목의 적정가격을 산정하여 투자 진행을 하는데, 이 종목에 가격 산정의 오류가 발생하였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면) 가격산정의 오류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가? 


2. 다른 투자자들이 위 1번의 가격산정 오류를 분석하여 나온 적정가격이 시장 가격으로 형성이 되었어도 매수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즉 본인이 적정한 가격을 산정해서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거나 혹은 실제 투자를 하게 되었을 때 그 가격의 오류를 발견하였다면 (1번의 원인으로 인하여), 다시 적정 가격을 재 계산하여 적정 가격이 형성이 되었다 해도 다른 투자자들이 매수를 본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없다고 한다면, 내가 모르는 다른 문제점이나 리스크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러한 투자는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투자를 철회하거나 중간에 매도를 합니다.



다시 얘기하자면 분석을 통해 적정가격을 산정해서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그 분석이 틀릴 수도 있는 것이고, 내가 모르는 다른 악재나 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 두가지 질문을 통해 그 가능성을 검증하고, 둘중에 하나라도 정확한 답을 할 수 없다면 그 투자는 잘못된 것으로 보고 빠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